중국산 가짜 낙태약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미프진’으로 속여 불법 유통 판매한 일당 4명이 구속됐다.14일 대전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300여명에게 낙태약을 판매해 1억 3000여 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불법 유통업자 A(34) 씨 등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임신중절약으로 알려진 미프진은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판매가 합법이지만 국내에서는 취급과 유통, 판매 자체가 금지된 약품이다.이들은 중국 보따리상 등을 통해 1세트(9알)당 8만원에 구입한 무허가 중국산 약품
이태원 클럽에 이어 서울 신촌과 홍대 유흥 시설 등에서도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르며 코로나 감염 경로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이에 정부의 생활방역 전환이 너무 성급했던게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이제는 개개인이 생활방역의 주체로서 방역 고삐를 바짝 조여야 한다는 목소리다.14일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에 이어 서울 신촌과 홍대 유흥 시설을 방문한 사람 중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방역당국 조사결과 신촌과 홍대주점 확진자들 모두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클럽에 이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법인 자금을 이용해 국회의원과 대전시장 후보 등 후원회에 불법 기부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로 기소된 지역의 한 건설사 대표가 법정에서 비자금 기부 사실을 인정했다. 13일 대전지법 형사12부(이창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건설사 대표 A씨는 “직원 급여 차액으로 조성한 자금으로 미래통합당 이은권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시장 후보(현 시장) 후원회 등에 기부금을 냈다”고 진술했다. 쪼개기 방식으로 기부한 것이 맞느냐는 검사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다만 그 돈(비자금)도 법인 자금에 해당하는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신입생모집과 보조금 지원을 둘러싼 대전교육청과 예지재단의 법적분쟁에서 학교 측이 승소했다. 대전지법 제1행정부(재판장 이영화)는 13일 재단법인 예지재단이 대전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신입생모집중지처분 등 취소 청구의 소송’에서 예지재단의 손을 들어줬다. 시교육청이 예지재단에 처분한 3억 9000만 원 보조금 지원 중단과 신입생 모집 중지 행정조치가 잘못됐다는 판단이다. 앞서 2018년 예지재단 이사회는 학교 전체 교원 24명 중 학교장을 포함한 20명의 교사를 무더기 직위 해제했다. 이에 대해 만학도 학생들이 재단 측을 비판하며 교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충북에 이어 충남도 이태원 발 코로나19(이하 코로나)를 빗겨가지 못했다.이태원 클럽발 코로나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결국 충청권의 방역망에도 구멍이 뚫리면서 아직 이태원 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대전·세종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13일 충청권 지자체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 관련 진단검사 결과 이날 오후 5시 기준 충북 3명·충남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충북에서는 이태원 클럽 관련 도내 진단검사 인원(전날 오후 8시 기준)은 181명으로 이중 음성판정 180명, 양성판정 1명이 나온 가운데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 선병원이 대전세종충남경영자총협회로부터 위문품을 전달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협회 이번 방문 기증으로 성심당 빵 800여개, 오렌지 12박스 등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밤낮없이 힘쓰고 있는 대전선병원 임직원들에게 제공됐다. 대전선병원은 “모든 직원들이 감염병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는 가운데 큰 힘을 주신 협회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내원객 관리 등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랜덤 채팅 어플에서 여성인 척 하며 강간 상황극을 유도하고 또 이러한 거짓말에 속아 실제 엉뚱한 여성에게 성폭행을 저지른 남성들에게 각각 중형이 구형됐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용찬)는 12일 주거침입강간 교사 혐의로 기소된 A씨와 주거침입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B씨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강간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15년, 주거침입 강간 혐의로 기소된 B 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랜덤 채팅어플에서 35세 여성이라고 가짜 프로필을 생성해 “강간당하고 싶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지역 원어민 강사 일부가 황금연휴에 이태원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지역 교육계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이태원 클럽발 지역감염 확산 사태에 각 지역 교육청이 앞다퉈 원어민 강사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지만 관내 사설 영어유치원(유아대상영어학원)·학원·교습소 등에 소속된 원어민 강사들에 대한 교육청의 전수조사 강제 권한은 없기 때문이다. 12일 대전·세종·충남교육청 등에 따르면 대전 영어유치원 17개소·원어민 강사 90여명, 세종 5개소·30여명, 충남 10개소·40여명으로 집
대전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불법체류자 등을 상대로 무등록 환전영업을 해온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로 중국 국적의 A(25)씨 등 환전업자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또 이들에게 불법 송금을 의뢰한 중국인 10명과 한국인 1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A씨 등 6명은 각각 2017년 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정부에 외국환업무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원화와 중국 위안화를 환전해주며 수수로를 챙긴 혐의다.이들이 불법 환전해준 금액이 모두 2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관계자는 “불법체류자들은 돈을 송금할 방법이
코로나19(이하 코로나)의 유행으로 개학이 연기되고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2020년이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봄은 오고 어느덧 여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외출을 하지 못해 가족 간의 왕래가 줄어들고 관심사가 다른 곳으로 기울겠지만 꾸준히 가족의 건강상태를 놓치지 않고 확인해야 한다. 혹시 부모님의 걸음걸이가 이전보다 느려지고 균형을 잡지 못해 앞으로 넘어질 것 같다거나 가만히 쉬고 있을 때 손을 만지작거리고 떠는 증상이 보이면 더욱 주의해야한다. 이런 증상을 보이고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서 관련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파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20대 지적장애 아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장실에 가둔채 굶기고 수시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 등)로 40대 친모와 장애인활동 보조인이 구속 기소됐다. 11일 대전지검 등에 따르면 어머니 B(46)씨와 장애인 활동보조인 C(51)씨는 지난해 12월 17일 대전 중구 한 빌라 3층에서 지적장애 아들을 구타한 혐의를 받고 있다.지적장애 3급인 A(20)씨는 사망 당시 얼굴에는 멍이, 팔과 다리 등에서는 상처 등이 각각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시신 부검 결과에 대해 ‘외상성 쇼크와 다량
원어민강사 300명 중 22명… 이태원클럽 주변 카페·식당 찾아대전·세종교육청도 전체 원어민강사 대상 연락… 파악 중교육당국, 자진신고만 의존… 학부모, 전수조사 강화 목소리[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황금 연휴기간 충남교육청 소속 원어민 강사 22명이 이태원 클럽 주변업소를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 지역 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대전·세종교육청도 이태원 클럽 원어민 강사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면서 방문 사실이 확인될 경우 개학을 앞둔 지역 교육계에 적잖은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본보 취재결과 충남 원어민 강사 약 300여명 중 이태원
지적장애 아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상습 폭행해 숨지게 한 친모가 구속됐다.친모와 함께 구속된 장애인 활동 보조인도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11일 검찰 등에 따르면 20대 지적장애 아들을 화장실에 가둔채 굶기고 수시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 등)로 40대 친모와 장애인활동 보조인이 구속 기소됐다.어머니 B(46)씨와 장애인 활동보조인 C(51)씨는 지난해 12월 17일 대전 중구 한 빌라 3층에서 지적장애 아들을 구타한 혐의를 받고 있다.지적장애 3급인 A(20)씨는 사망 당시 얼굴에는 멍이, 팔과 다리 등에서는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른 공경의 정신을 고취시키고 침체된 지역 경제 살리기를 위해 내원고객에게 카네이션을 대신해 꽃화분을 나눔했다고 10일 밝혔다. 설옥화 본부장은 “어버이날 1회용 카네이션 대신 꽃 화분을 나눔하면서 어른 공경의 정신을 되새기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뜻 깊은 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정부 행정명령 발동에도 둔산동 유흥가 인파 여전이용자 명부 작성 ‘쉬쉬’…밀접 접촉한 채 춤 추기도코로나19 슈퍼전파 우려[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어차피 코로나는 감기 같은거라 걸려도 젊어서 괜찮지 않나요?”이태원발 클럽 확진자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겁없는 젊은이들의 유흥 문화는 여전했다.8일 오후 11시경 대전 서구 둔산동 유흥거리. 거리 곳곳에서는 큰 음악소리가 들리고 이른바 클럽과 헌팅포차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젊은이들로 넘쳐났다. 주말 사이 이태원발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집단감염 환자가 폭증하며 정부가 클럽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이 사업장별 맞춤형 환경개선기술 지원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금강청은 연말까지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운영관리가 미흡하고 환경법령 지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에 대해 환경개선기술지원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2006년부터 운영한 환경개선기술지원 컨설팅은 올해 녹색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참여 사업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전화컨설팅과 같이 비대면 기술지원을 신설하는 등 운영 방식을 다양화한다. 환경개선기술지원 컨설팅은 환경기술지원단에의한 지명컨설팅과 전화컨설팅,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센텀병원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입원 환자들에게 가족 대신 카네이션을 선물하고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고 10일 밝혔다.이는 코로나19 현상으로 인해 입원환자들의 면회가 금지되면서 병원 측이 기획한 작은 이벤트다.이에 대전센텀병원 전 의료진은 모든 병실을 일일이 방문해 입원 환자분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위로와 덕담을 건넸다. 보호자들을 대신해 가족의 마음을 전달한 것이다.꽃을 받은 환자뿐만 아니라 얘기를 전해들은 보호자들까지도 병원과 의료진의 세심한 배려에 크게 기뻐하고 감사를 표했다.대전센텀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지방보훈청은 5월의 독립운동가로 유찬희 선생과 두 아들 유기석·유기문 선생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유찬희 선생은 1913년 경 북간도에서 간민회 등에 참여해 한인의 교육과 권익 옹호에 힘쓰며 1919년부터 조선독립기성총회와 충열대를 조직하며 본격적인 독립운동을 시작했다. 1923년 조선독립을 위한 항일사상을 고취하는 동성노농공사의 간사로 활동하고 이후 블라디보스톡, 연해주 일대에서 독립운동을 펼쳤다. 장남 유기석 선생은 1920년부터는 흥사단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이후 1938년 김구 및 남화한인청년연맹과 협력하여 일본 군함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우리병원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카네이션 증정식 및 사랑의 떡나눔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전우리병원이 2003년 개원이후 매년 개최한 행사로 올해로 17회를 맞았다. 그동안 2500여명에게 카네이션과 감사떡을 선물했다. 행사는 아침 회진시간을 통해 박철웅 대표병원장, 박우민 병원장 이하 전직원들이 함께 전달했다.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대표병원장은 “입원환자분들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으로 인해 자녀분들 면회가 안돼 서운하실 수 있겠지만 조금이라도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카네이션과 감사떡을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외제차 직수입대행업체가 완파된 차량을 외관만 그럴듯하게 수리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법적 보호장치가 충분치 않아 소비자들의 피해만 늘고 있다.대전에 사는 A(30)씨는 지난해 연말 지인으로부터 단순 교환 등의 경미한 사고 이력이 있는 고급 외제차량을 국내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직수입 형태로 구매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평소 독일 브랜드 차량이 드림카였던 그는 지인이 소개해준 직수입대행업체를 통해 외국 사이트에 경매로 나온 차량들을 안내 받았다.대행업체는 가벼운 파손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