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센텀병원, 어버이날 이벤트
면회금지… 환자 카네이션 선물

▲ 대전센텀병원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입원 환자들에게 가족 대신 카네이션을 선물하고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대전센텀병원 제공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센텀병원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입원 환자들에게 가족 대신 카네이션을 선물하고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현상으로 인해 입원환자들의 면회가 금지되면서 병원 측이 기획한 작은 이벤트다.

이에 대전센텀병원 전 의료진은 모든 병실을 일일이 방문해 입원 환자분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위로와 덕담을 건넸다. 보호자들을 대신해 가족의 마음을 전달한 것이다.

꽃을 받은 환자뿐만 아니라 얘기를 전해들은 보호자들까지도 병원과 의료진의 세심한 배려에 크게 기뻐하고 감사를 표했다.

대전센텀병원 권육상 병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환자 안전을 위해 면회를 금지하고 있지만 적적한 환자분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다”며 “비록 한 송이 꽃이지만 우리의 진심을 알아주시고 기뻐하시는 환자분들의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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