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규제 입증 책임 제도’를 도입해 운영한다.시는 지난 10일 ‘제천시 규제 개혁 위원회’를 열어 이 안을 심의·의결했다.공무원이 규제 필요성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입증하고, 현실에 맞게 규제를 개선하는 제도다.불합리하다고 판단한 각종 규제에 대해 소관 부서가 그 입증을 책임지는 ‘시민 편의’ 제도라고 시는 설명했다.이한교 의회법무규제개혁팀장은 "주민·기업에 불편함과 부담을 주는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라며 "소관 부서의 담당 공무원이 선제적으로 규제 개혁에 나서는 만큼, 실질적인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국립 경찰병원 분원 1차 후보지 선정이 늦어지면서 유치 전에 뛰어든 제천시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애초 지난달 말 예상됐던 경찰청의 발표가 지난 3~4일경으로 연기됐다가 이번에 또 한 번 미뤄졌기 때문이다.시 관계자는 9일 "이태원 참사 원인 규명 정국 속에서 아무래도 경찰청장의 결재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연말 최종 후보지 결정 일정을 고려할 때 이번 주 중에는 1차 후보지가 선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경찰의 후보지 발표가 계속 늦어지자 지역에서는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가 받은 혜택 다 갚아야죠."제천과 단양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내놓는 한의사가 있다.주인공은 단양의 장수한의원 배용주 원장. 그는 지난 27일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배 원장은 작년에도 300만원을 쾌척했다. 그는 제천뿐 아니라 단양군장학회에도 해마다 장학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그가 운영하는 한의원은 단양군 단양읍 도전리에 있다. 그런데 연고가 없는 제천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이유가 궁금했다. 물어보니 "제천 세명대학교 한의학과 96학번 졸업생"이라고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진학을 원하는 신입생이 없어 사라질 처지에 놓였던 제천 송학중학교가 폐교 위기를 넘겼다.송학중은 송학초 6학년 학생 5명이 송학중 입학 배정 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내년에 최소 2명의 신입생을 받지 못하면 자동 폐교되는 위기에 놓였다가 극적으로 살아남게 된 셈이다.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뻔했던 송학중은 이로써 1971년 개교 이래 52년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이 학교 김유미 교무기획부장은 "송학초 5명 외에도 시내 권 3명의 학생이 송학면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국립경찰병원 분원 1차 후보지 3곳에 제천시가 포함될 지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일 시에 따르면 경찰청은 3~4일경 19개 자치단체 중 3곳을 압축한 1차 후보지를 선정할 것으로 전해졌다.1차 후보지 선정 발표는 경찰청이 해당 자치단체에 공문을 통해 통보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애초 10월 말경 1차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었지만 국정감사 일정 탓에 발표가 조금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지역에선 1차 후보지 선정에 제천이 포함될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놓고 벌이는 전·현직 제천시장 간의 법적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이상천 전 제천시장은 지난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창규 제천시장의 허위사실 공표 및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린 것은 잘못"이라며 재수사를 촉구했다. 앞서 이 전 시장은 경찰의 사건 불송치 결정에 불복해 지난 24일 검찰에 이의 신청을 냈다. 이의 신청은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라 경찰에 부여한 수사 종결권을 보완하기 위한 제도다.검찰은 경찰의 불송치 결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장락초등학교에 오는 2025년까지 총 12개 교실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학교 인근에 1194세대의 아파트 건립으로 인한 학생 수 증가를 대비한 조처다.늘어가게 될 교실은 현재 학교 인근에 아파트를 건립 중인 2개 회사 측이 새로 지어주기로 했다.27일 제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세영리첼, e편한세상 아파트 측과 이런 내용의 조건부 승인 협약을 확정했다.협약에 따라 세영리첼 측은 4개 교실과 급식소를, e편한세상 측은 8개 교실(보통 4실, 부대시설 4실)과 학교 유휴 부지를 각각 증축하고 정비해주기로 했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4차 산업 시대에 대비한 인재 육성이 절실합니다."제천이 ‘과학·예술 융합 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자치단체로 급부상하는 데 ‘산파 역할’을 한 이가 있다.제천시인재육성재단 이복림(50) 사무차장이 주인공이다. 그는 평소 ‘아이디어 뱅크’ 란 말을 자주 듣는 편이다.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넘친다는 얘기다. 재단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과학·융합 교실’ 도 그의 머릿속에서 나왔다. 이 교실은 2년 만에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실험을 통해 과학의 기초를 다지고 자연을 예술로 표현하는 과학예술 융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 강원, 경북 등 3도 접경지역인 제천이 경찰병원 분원(이하 제천 분원) 최적지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 제천을 축으로 반경 150㎞ 내 전체 경찰관 중 72%가 근무 중이다. 전국 19개 기초지자체가 분원 유치 신청을 한 가운데 경찰청은 다음 달 최종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24일 충북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제천시는 제천시 봉양읍 명도리 456-15번지 일원을 분원 부지로 경찰청에 제안했다. 전국 경찰관 총 12만 7916명 중 9만 2224명이 분원 부지 반경 150㎞ 내 근무하고 있는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꼭 취업하세요"제천시가 면접 정장 무료 대여 등 다양한 지원 책을 마련해 구직자들의 취업을 돕기로 했다.23일 시에 따르면 구직자들이 면접 때 입을 정장 일체를 무료로 빌려주는 ‘면접 정장 대여 사업’을 진행 중이다.이 사업은 제천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가 지난 17일부터 맡아한다.시는 서울의 한 의류 대여 업체와 협약하고 연간 500만원을 들여 구직자들을 지원하고 있다.이 사업은 "구직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로 민선 8기 들어 처음 운영하는 김창규 시장의 공약이다. 구직자들이 전문 업체를 통해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경찰 병원 분원이 들어설 후보지를 3곳으로 압축하는 1차 선정이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19일 시에 따르면 경찰청이 유치 신청서를 낸 19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수집 중인 추가 자료 제출 마감 기한을 기존 14일에서 이날까지 연장함에 따라 3곳으로 압축하는 1차 후보지 선정 일정도 1~2주 미뤄질 예정이다.유치 신청서를 낸 지자체들은 이 기간 후보지 추가 또는 변경을 포함한 추가 자료를 경찰청에 제출해 어필했다. 시는 후보지를 기존 시내권 1곳에다 백운면 일대 1곳을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경찰병원 분원 유치를 원하는 염원이 제천을 넘어 충북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13일 시에 따르면 전날 괴산 유기농엑스포에 참여한 충북도 주민자치회 산하 시·군 주민자치위원회, 충북도와 충북도의회 등 도내 민·관·정이 경찰병원 분원 제천 유치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시작에 앞서 "균형발전의 시작은 경찰병원 분원 제천 설치, 경찰병원 분원은 국토의 중심 제천에, 경찰병원 분원 최적지는 자연치유도시 제천"이라고 쓴 피켓을 들고 역량 결집을 당부했다.제천 출신의 지형일 충북도 주민자치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폐교 위기는 꼭 극복합니다."제천 송학중학교 이현호 교장의 전화 인터뷰 목소리는 자신감에 넘쳤다.그는 12일 본보와 전화 인터뷰에서 "송학초 6학년을 대상으로 중학교 배정 원서 희망 예비 조사를 벌였는데 아주 낙관적이었다"며 "아마도 다수의 학생들이 내년도 송학중 입학을 희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털어놨다.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입학을 원하는 학생이 없어 폐교 위기에 내몰렸던 터라 이 소식을 전하는 이 교장의 목소리에는 흥분과 기대감이 잔뜩 묻어있었다. 폐교 위기의 학교를 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도 슬쩍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김창규 제천시장의 지방 선거 공약이었던 ‘용두천 복원 사업’이 대폭 수정 추진될 전망이다.12일 시에 따르면 사업 명칭이 기존 ‘용두천 복원 사업’에서 ‘자연친화 용두천변 개발’로 변경됐다.시는 이렇게 변경한 이 사업을 민선 8기 제천시장 공약사업으로 확정해 지난 11일 공식 발표했다.김창규 시장은 이날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이 사업과 관련, "해당 사업을 두고 기술적으로 접근하는 과정에서 복원할 경우 폭우 때 배수량 감당이 어렵다고 판단됐다"며 "공약자문위원회 역시 예산 많이 들고 주변 상권에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김창규 제천시장은 11일 "민선 8기 들어 투자 유치와 체류 관광객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어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 도시 제천’ 시정 비전 방침을 기준으로 5대 분야 49개 공약 사업을 확정했다"면서 이처럼 말했다.주요 성과로 김 시장은 "제4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 절차의 적극 추진과 함께 국내 대표 식육 가공 제조업체인 ㈜왕선사람들과 35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협약 체결했다"며 "한국여행업협회와도 협력 협정을 했다"고 강조했다. 또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동료는 가족과도 같습니다"여성 직원을 배려한 송해영 제천경찰서장의 훈훈한 ‘가족 리더십’이 눈길을 끈다.송 서장은 지난 5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여성 직원 등 25명과 한 테이블에 앉아 머리를 맞댔다.청문감사인권관실 직원과 여직원들이 참석한 ‘갑질·성 비위 예방을 위한 생활 멘토 간담회’ 자리였다.아직은 직장 생활에 적응 중인 5년 미만 신임 여직원과 선배 여직원들이 처음 한 공간에서 마주 보고 앉았다.이들이 서로 ‘생활 멘티·멘토’ 역할을 맡아 가족 같은 동료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산업단지에 근로자들을 위한 전용 문화·체육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선다.민선 8기 제천시가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실현을 위해 공들여 추진했던 사업 중 하나이다.시는 이 센터 완공으로 1·2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3일 시에 따르면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모’에 제천시가 선정됐다.이번 공모는 근로자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부가 산업단지 내 문화·체육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김창규 제천시장이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외교관 출신인 김창규 제천시장이 공들여 추진하는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가 국제 행사로 집중 육성된다.29일 제천시에 따르면 내달 14~16일 3일 간 청전뜰 일원에서 열리는 ‘제1회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에 필리핀, 베트남, 태국, 아제르바이잔, 키르기스스탄 등 외국의 주한 대사를 초청하기 위해 해당 국가 대사관과 접촉 중이다.김창규 시장은 외교관 시절에 아제르바이잔, 키르기스스탄 한국 대사를 지낸 바 있다. 시는 농경문화권에 속한 이들 국가의 대사를 초청해 농경문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모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경찰병원 분원 유치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제천을 포함한 전국 19개 자치단체가 이미 총성 없는 전쟁을 시작했다. 치열한 유치 경쟁 속에서 제천만의 유치 전략을 짜느라 눈 코 뜰 새 없는 제천시청 장도상 자치연수원TF팀장을 만나 인터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경찰병원 분원 최적지, 왜 제천인가."한마디로 ‘제천이 국가 균형적 공공 의료 서비스 정부 정책 기조 달성의 최적지’이기 때문이다. 제천은 지리적으로 국토 중심에 있다. 충북·강원·경북 3도(都) 접경 지역이기도 하다. 그만큼 압도적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내년 제천에서 역대로 가장 많은 스포츠 대회가 치러진다.제천시가 스포츠마케팅팀을 별로도 만들어 대회 유치에 공을 들인 결실로 풀이된다.27일 시에 따르면 제천에서 내년에 70여 개의 크고 작은 스포츠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이런 규모는 시가 올해 치른 50여 개 대회에 비해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다이다.방문 인원과 선수단 규모도 역대 급이다. 올해보다 10만명 이상 많은 35만명이 찾을 것으로 추산된다.경제 효과 역시 올해 580억원에서 850억 규모로 40% 이상 뛰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