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의회가 시민 생활에 피부로 와닿는 ‘친(親) 시민 조례’를 연이어 제정해 눈길을 끈다.의회는 제3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천시 1인 가구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다.윤치국 의원(국민의힘·마 선거구)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은 점차 느는 1인 가구에 대한 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이들의 안정적 생활을 돕는 기반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조례를 살펴보면, △지역 1인 가구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실태 조사 △위기 상황 대처·사회안전망 구축 △건강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윤 의원은 "지역의 1인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흡연 시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됩니다"제천시가 도심 ‘금연 거리’에 안내 방송 송출 스피커를 설치하는 등 스마트한 관리에 나섰다.간접 흡연 피해를 막기 위해 금연 거리를 운영 중이지만 인지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판단 때문이다.24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2017년 ‘금연 거리’로 지정된 문화의 거리(의림대로 14길) 롯데리아 골목에 안내 방송 송출 스피커를 새로 설치하고, 지난 8일부터 안내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안내 방송은 "이곳은 금연 구역이며,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옥순봉 주변에 새로운 관광 자원을 개발하는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27일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하는 ‘옥순봉 일원 관광 사업’의 주요 내용은 △옥순봉~구담봉 관광잔도(L=2㎞, B=2m) △옥순봉 출렁다리 주차장(A=1960㎡) △옥순봉 탐방로(L=0.3㎞, B=2m) 조성 등이다. 시는 이들 사업에 2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시는 대표 관광 자원으로 자리잡은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옥순봉 출렁다리에 이어 옥순봉~구담봉 잔도, 탐방로가 조성되면, 1일 5000여 명이 방문하는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지난해 치러진 행사·축제성 사업 전반을 펼쳐 놓고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경제적 효율성을 따져 줄일 예산은 줄이고, 장려할 행사는 더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김창규 시장이 강조한 ‘효율 행정’, ‘돈 버는 행정’ 실현을 위한 한 과정이란 분석이 나온다.1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열린 행사·축제성 사업에 대한 경제적 평가 효율성 용역에 착수했다.용역은 세명대 산학협력단이 맡아 진행 중으로, 지난 1월부터 내달까지 세 달간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대상은 시 예산이 투입된 행사·축제성 사업 26건이다.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지역 최초의 복합 영화관이었던 ‘제천 메가박스’가 경영 난으로 20여년 만에 문을 닫았다.10일 시와 업계에 따르면 이 영화관은 수년 째 이어진 경영난을 견디지 못해 이달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제천국제음악영화제 메인 상영관으로 활용되는 등 지역의 대표 영화관으로 20여년간 지역민의 사랑을 받아왔다.그러나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데다, 지난해에는 강제동에 대규모 복합영화관인 CGV 제천점이 입점하면서 급격한 매출 감소를 겪었으며, 관람료 할인, 시설 보강 등 자구 노력에도 운영난을 극복하지 못한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농작업 일손 지원 사업을 아시나요"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 사각지대를 없애보자"는 취지로 2년 전 도입한 ‘농작업 일손 지원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일손 부족 농가에 농작업을 직접 지원하는 일종의 대행 서비스로,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가 치솟고 있다.7일 센터에 따르면 농업 취약 계층(고령 농업인, 여성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직접 영농 서비스를 지원하는 이 사업에는 지난해 총 110건의 신청이 들어왔다. 센터가 영농 작업을 지원한 경작 면적만 무려 29.4㏊에 달한다. 센터가 지원하는 농작업 대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이화선(64·사진) 제16대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이 지난달 취임해 본격 임기를 시작했다. 임기는 오는 2024년까지다. 제천시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도 겸직하는 이 회장을 인터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취임 소감은."19개 단체 회원 2600여 명의 대표 자리다. 부담이 없다는 건 거짓말이다. 그렇지만 함께 봉사할 수 있는 많은 회원이 있어 든든하다. 그래서 한결 마음도 가볍다. 함께라면 뭐든 해 낼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 행복하다."-유아 보육 전문가이다. 협의회를 어떻게 이끌 생각인가."전문 분야를 내세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의 대표 관광 상품인 ‘전통시장 러브 투어’ 인기가 새해부터 대박 날 조짐이다.시가 관광객들에게 지원하는 차량 지원비를 대폭 올리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부터다.26일 시에 따르면 이달 현재 전국에서 5000여 명의 관광객이 전통시장 러브 투어 사전 예약을 했다.시는 종전 30만원으로 한정됐던 차량 지원금을 올해부터는 1일 35만원, 1박 2일 55만원까지 파격 인상했다.체류형 단체 관광객을 더 공격적으로 끌어모으겠다는 ‘당근 책’이다. 시는 이런 방침의 하나로 관광 해설과 곁들인 퀴즈 경품 증정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몸에 좋은 거 많이 해 드세요’제천시가 25일부터 ‘경로당 점심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점심을 차리는 데 필요한 부식비를 별도로 지원하는 것인데, 김창규 시장의 복지 공약이다.경로당 운영비를 주는 자치단체는 많지만 이렇게 별도의 부식비를 지원하는 곳은 제천이 처음이다.20일 시에 따르면 관내 경로당 17곳에 복지 도우미를 1명씩 배치해 오는 25일 첫 운영을 시작한다.운영에 앞서 시는 어르신들의 점심 식사를 옆에서 챙겨줄 ‘복지 도우미’ 17명을 선발, 사전 교육을 마쳤다.만 65세 이상 노인 위주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봉사는 미래의 등불입니다."이런 신념 하나로 30여 년 간 제천 지역사회 봉사로 헌신한 80대 노인이 화제다.주인공은 박정희(87) 할머니. 그는 지역 여성 불자(佛者) 모임인 ‘문수회’를 통해 지금까지 30년 넘는 봉사 외길을 묵묵히 걷고 있다. 그는 2000년에 자원봉사 3000스타엔젤, 총 3284시간의 봉사 활동을 인증받는 등 ‘현재 진행형 봉사 달인’이다. 박 씨는 한 세대를 지역사회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34회 제천시민대상’ 사회개발봉사 부문 대상을 받았다.박 씨가 봉사의 길로 뛰어든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소상공인연합회가 내달 공식 출범한다.소상공인들의 권익 보호가 핵심인 연합회 설립이 추진되기는 이번이 지역에서 처음이다.17일 제천시소상공인연합회설립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에 따르면 전날 29명의 소상공인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회의를 개최하는 등 연합회(회원 50명 이상) 설립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준비위원장은 ‘사람과 도시’ 사회적협동조합 임창순 대표가 맡았다. 준비위는 내달 1일 총회를 열어 연합회를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연합회는 공식 출범 후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조사 및 연구 △소상공인 사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새 술은 새 부대에?"제천시가 재원을 출연한 지역 재단의 주요 임원 사퇴가 잇따르고 있다.이들이 전임 시장 때 인선된 인물이라는 점에서 사퇴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12일 시에 따르면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유영화 이사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올해 연말까지인 임기를 11개월 남겨둔 시점이다. 이에 따라 재단 측은 새 인물 찾기에 나섰다.이사장추천위원회는 오는 19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인선 절차를 밟기로 했다. 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2011년 시가 출연해 설립된 ‘1호 출연 재단’이다.이사장은 재단 조직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아파트 건립 승인을 조건으로 추진되는 제천 장락초 교실 증축 공사가 6개월째 미뤄지고 있다. 학교 주변에 아파트를 건립 중인 ‘e편한세상 제천 프라임’ 측과 제천교육지원청이 애초 협약한 예정 부지에는 관련법 상이나 기술적으로 사실상 증축이 어렵다는 게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금까지 대체 부지를 찾는 중이기 때문이다.이런 탓에 먼저 교실 증축 세부 안을 확정한 세영리첼 측도 덩달아 공사를 하지 못하는 등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제천교육지원청과 e편한세상 측이 부랴부랴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연말 받은 포상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내놓은 제천시청 공무원이 있다. 주인공은 이경민 공장등록팀장. 이 팀장은 지난 10일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을 직접 찾아가 ‘2022년 올해의 공무원’ 수상 포상금으로 받은 100만원 전액을 기탁했다. 이 팀장은 "공직 수행 중 의미 있는 상을 받았다"며 "포상금도 뜻 깊은 데 쓰이길 바라는 마음에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이 팀장은 지난해 △허가 민원 사전 심사 검토제 적극 운영 △민원 안내 도우미 운영 등 시민 불편 해소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 받아 올해의 공무원으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경찰서가 대대적인 순환 보직 인사를 예고하자 내부 불만의 목소리가 일부 나오고 있다.제천경찰서는 설 이후 정기 인사를 통해 한 부서에 일정 기간 근무한 직원에 대한 순환 보직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이번 인사의 대상은 한 팀에서 2년, 한 부서에서 4년을 근무한 직원인데, 100여 명이 이런 조건에 따라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인사 부서 관계자는 “수사 부서는 수사경과자를 원칙으로 배치해 수사경과자들의 수사과 근무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순환 보직 이동을 통해 모든 직원들이 다양한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봉사에 중독됐어요."38년 간의 공직 생활에 이어 퇴직 후에도 지역봉사로 제2의 삶을 사는 전직 공무원이 있다.주인공은 2019년 말 제천시 청전동장을 끝으로 공직 생활을 마감한 이연복(64) 씨.그는 요즘 동네 곳곳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다니면서 남을 돕는 매력에 푹 빠져 산다.이 씨는 "‘백수가 과로로 쓰러진다’는 말이 실감 날 정도"라며 바쁜 일상을 한마디로 정리했다. 그만큼 봉사 활동에 ‘진심’이란 얘기다.이 씨가 봉사에 입문한 것은 2019년. 이 씨는 "시민을 위해 40년 가까이 봉사한 공직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지는 맹추위가 열흘 넘게 지속되면서 제천의 대표 관광지인 의림지 전체가 꽁꽁 얼어붙어 거대한 얼음 연못이 됐다.한파 경보가 내려진 4일 오전 촬영한 의림지 전경.한파가 연일 이어지면서 의림지 큰 못은 지난해 14일부터 조금씩 얼기 시작해 지금은 전역이 꽁꽁 얼어붙었다.예년에는 의림지가 꽁꽁 얼면 공어 낚시와 썰매를 즐기는 시민들로 연일 북적였지만 농어촌공사가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을 엄격히 통제해 지금은 옛 추억이 됐다.제천시 관광미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고질적인 청내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주차타워 건립에 착수했다.3일 시에 따르면 다음 주 청사 내 주차타워 건립에 필요한 기본 설계 용역 발주에 나서기로 했다.타워 규모와 주차 면 수, 디자인 등을 설계하는 이번 용역 결과는 이르면 4월이나 5월경 나올 예정이다. 시는 올해엔 기본 설계 절차만 마무리하고,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예산을 세워 이듬해부터 착공에 나서기로 했다.시는 40억원을 들여, 현재 의회 동 옆 태양광 시설에 조성된 주차장에 주차타워를 건립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계묘년(癸卯年) 새해 지방자치단체장들은 2일 소속 공무원들과 함께 해당 지자체 등에서 시무식을 갖고 도정, 시·군정의 추진사업과 특히 방향성 등을 대·내외에 천명하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김영환 지사는 이날 "눈은 멀리 보고 생각은 크게 하는 ‘담대한 충북’, 결단·실행하는 ‘과감한 실행력’, 힘든 도민 곁에서 용기를 주는 ‘따스한 도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소통과 공감, 창조와 혁신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더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의 목표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2개시와 1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과연 누가 될까’제천시의 ‘고향사랑기부금 1호 기부자’가 누가 될 지에 이목이 쏠린다.연예인과 정치인 등 유명 인사가 될지, 그냥 일반인이 될 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일 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시에 기부금을 기탁하거나 의사를 밝힌 출향 인사는 아직 없는 상태다.다만, 지난해 연말을 시점으로 기부 방법 등을 묻는 전화는 해당 부서에 몇 차례 있었다고 시는 전했다.곳곳에서 1호 기부자 뉴스가 속속 나오자 도내 11개 시·군에선 보이지 않게 경쟁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취지 자체가 지극히 자발적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