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내년에 70여 개 대회 개최
탁구·하키선수권 대회 등 예정
올해比 40% 이상 규모 증가해
방문 인원·선수단 35만명 추산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내년 제천에서 역대로 가장 많은 스포츠 대회가 치러진다.

제천시가 스포츠마케팅팀을 별로도 만들어 대회 유치에 공을 들인 결실로 풀이된다.

27일 시에 따르면 제천에서 내년에 70여 개의 크고 작은 스포츠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런 규모는 시가 올해 치른 50여 개 대회에 비해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다이다.

방문 인원과 선수단 규모도 역대 급이다. 올해보다 10만명 이상 많은 35만명이 찾을 것으로 추산된다.

경제 효과 역시 올해 580억원에서 850억 규모로 40% 이상 뛰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내년 개최 예정인 주요 대회는 △1월 전국 종합탁구선수권대회 △2월 종별 생활체육농구대회 △3월 전국 펜싱 선수권대회 △4월 종별배구선수권대회 △5월 종별체조선수권대회 △6월 종별하키선수권대회 △7월 종별 탁구대회 △8월 추계 중등축구대회 △9월 추계 유도 연맹전 △10월 전국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등이다.

시는 이 외에도 추계 중등 축구대회, 대학 축구 연맹전, 종별 대회 등 전국 규모 대회 유치를 자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9년 스포츠마케팅팀 창설 이후 묵묵히 벌였던 유치 활동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며 "국내 최고의 흥행이 담보된 KOVO컵 남녀 프로배구대회, 국내 최초 개최가 확정된 아시아 기계체조선수권대회의 유치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제천시청 전경. 제천시 제공
제천시청 전경. 제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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