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분양가 상승 압박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시멘트 업계가 추가 가격 인상을 예고하면서 분양가 상승에 빨간불이 켜졌다.주택 건설에 필요한 기본적인 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분양가도 계속 상승, 대전 아파트 3.3㎡(평)당 평균 분양가도 1700만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17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멘트 업계 1위인 쌍용 C&E와 성신양회가 이미 시멘트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한일·한일현대시멘트도 내달 출하분부터 시멘트 가격 인상을 알렸고 아세아·한라와 삼표시멘트도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건설 자재값 고공 상승으로 향후 분양가 상승도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짙어지면서 내 집 마련을 계획한 수요자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 청약에 나서 아파트를 선점하자는 인식으로, 하반기 신규 분양시장에 청약통장이 대거 쏠릴 전망이다.17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멘트 업계 대표 기업인 쌍용C&E와 성신양회가 시멘트 가격을 지난달 1일부터 14%인상하면서 건설업계에 비상이 걸렸다.업계는 현재 공사중인 현장이나 신규 수주 사업의 수익 보전을 위해 아파트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할 것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아파트 경매시장이 냉각기에 빠져들었다.불투명한 부동산 경기 속 이자 부담이 더해지면서 경매로 유입되는 물건은 늘어나고 있으나 ‘유찰’이 지속되고 있다.전문가들은 경기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추가적인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감이 이 같은 현상을 부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15일 대전지방법원에 등록된 경매물건을 분석한 결과, 세종시 아파트는 총 35건에 달한다. 물건상태는 신건 13건, 유찰 1회 18건, 유찰 2회 3건, 유찰 3회 1건이다.주요 물건 내역을 보면 다정동 가온마을10단지 1층 물건(전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대덕구 법동2구역 재건축조합이 건축·경관심의를 접수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조합측은 내달 중 심의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 내년 초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에 방점을 찍고 있다.11일 법동2구역재건축조합(조합장 윤충식)에 따르면 조합은 최근 대전시에 경관·건축심의를 접수해 현재 관련부서 협의 중에 있다.건축심의는 정비사업이 본격화되는 단계인 사업시행인가 승인을 받기 전 거쳐야 하는 주요 절차다.지난 2월에는 교통영향평가도 통과한 상태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위해 건축·경관심의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목원대학교·충청투데이 공동 주최 ‘재개발·재건축 아카데미’ 4기 교육과정이 지난 10일 대전 유성구 라미컨벤션웨딩에서 특강 및 수료식을 갖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날 수료식에 앞서 정재호 목원대 부동산금융보험융합학과 교수는 ‘대전·세종 주택시장 동향 및 전망-대전 재건축·재개발 중심으로’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정 교수는 현재 지역 부동산 시장 상황을 설명하면서 재개발·재건축 시장의 전망을 짚어냈다.먼저 그는 대전 주택 시장 전망에 대해 “단기적으로 작년 12월 중순 이후 하락 변동폭이 축소되면서 올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김양수 회장은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장철민 의원(민주당·대전 동구)과 간담회를 갖고 전문건설업계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양수 회장을 비롯해 이형우 부회장, 송중빈 감사, 임명수 분과위원장, 권진오 운영위원이 참석했다.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전문과 종합업체를 대상으로 상호시장 진출 허용제도에 대해 최근 여론 조사한 결과 84%가 부정적이라는 답변이 나왔고 상호시장진출제도 도입의 주요취지 중 하나였던 건설공사의 품질 및 기술력 향상에도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아파트값이 반등하고 있지만 자치구 별 격차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서구와 유성구 등 신도심 대단지 아파트 등은 신고가 매매가 속출하고 있는 반면 동구와 중구, 대덕구는 소폭 반등에 그치고 있다.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대전 아파트 최고가 매매거래에서 상위 10곳 중 8곳이 유성구, 2곳이 서구로 나타났다.유성구 도룡동 스마트시티2단지 전용 134㎡는 지난달 13일 23억원에 거래돼 직전 최고가(14억 1700만원)를 경신했다.대전에서 고가 단지로 꼽히는 둔산동 크로바 아파트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유성구 도룡동 스마트시티2단지가 신고가를 기록했다.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스마트시티2단지 전용 134㎡는 지난달 13일 기준 23억원에 거래됐다.이는 지난 2월 거래된 직전 최고가(14억 1700만원)보다 8억 8300만원 오른 가격이다.이번 신고가는 대전 아파트 중위가격(3월 기준 3억 400만원)의 약 7배가 넘는다.불과 5개월 새 8억원 이상 오르면서, 일각에서는 집값 띄우기가 아니냐는 의혹도 있으나, 지난 1일자로 등기가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2008년 지어진 이 주상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수익형 부동산으로 인기몰이를 하던 생활형숙박시설이 숙박시설 신고의무 유예기간 만료 임박에 따라 부동산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다.생활형숙박시설은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종합부동산세·양도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되고, 분양시 청약통장도 필요없는 데다 분양권 전매도 가능해 수익형 부동산으로 주목을 받았다.특히 일반 주택과 마찬가지로 장기 임대를 통해 수익을 올리거나 위탁관리업체와 계약을 통해 소유주가 사실상 주거용으로 편법 사용하는 경우도 많았다.그러나 이같은 편법을 막기 위해 생활형숙박시설의 숙박시설 신고의무제가 도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대전도시공사가 시행한 아파트 공사에는 수도권 아파트 주차장 붕괴로 논란이 되고 있는 ‘무량판 공법’이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공사는 수도권 일부 아파트 철근 누락 등 부실공사 사례와 관련해 지난달 24 ~ 25일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공동주택 현장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특별점검은 외부전문가(건축구조・건축설계) 2명과 도시공사 감사실 등이 참여해 갑천 1·2 블록 아파트와 구암, 신탄진, 낭월 등 3개 지구 청년주택을 대상으로 △설계의 적정성 △설계에 따른 시공, 감리의 적정성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공사비 급등과 미분양 우려가 커지자, 대전지역 정비사업에서 건설사들의 출혈경쟁이 사라지고 수의계약이 늘고 있다.7일 지역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5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달 29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앞서 조합은 시공사 선정 2차 입찰을 마감한 결과 GS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수의계약 수순을 밟아왔다.시공사 선정 1차 입찰 마감 당시에도 GS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했다.1차 현장설명회 당시엔 GS건설, DL건설, 호반건설, 두산건설, 코오롱글로벌, 한화건설, 우미건설, 보원건설 등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목원대학교·충청투데이 공동 주최 ‘재개발·재건축 아카데미’ 강의가 11주 차에 접어들면서 클라이막스에 다다르고 있다.지난 3일에는 권혁석 상록회계법인 공인회계사가 ‘정비사업의 회계 및 세무’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권 회계사는 회계감사, 자금관리처분계획, 부가가치세, 양도소득세, 법인세 등 정비사업 회계 및 세무의 실무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그는 “재개발, 재건축 등 주택조합의 회계는 기업의 회계와 비교해 몇가지 특수성을 갖는다”며 “비영리가 주 목적이며 일반분양은 부수적 사업임에 따라 조합회계는 비영리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동구 삼성8구역이 역세권 호재에 힘입어 재개발 사업에 본격 발걸음을 뗐다.4일 삼성8구역 재개발추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추진준비위는 구역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동의서를 받고 있다.앞서 추진준비위는 지난 5월 27일 발대식과 6월 16일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재개발 사업 시작을 알렸다.이 곳은 구역 내 전체 건축물 동수의 77.1%, 건축물 연면적의 61.3%가 노후·불량 건축물로 재개발 사업이 시급했다는 게 추진준비위 설명이다.특히 최근 들어 대전역세권 일대가 각종 호재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충청권 지역 아파트 분양경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나왔다.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최근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분양 경기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달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가 전월보다 3.3p 오른 100.8을 보였다.전국 전망치가 100선을 상회한 것은 2021년 6월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충청권에서도 대전과 세종은 100선을 넘기면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대전의 이달 분양전망지수는 105.3을 기록했다.전월 전망지수(114.3)에서 다소 하락했지만 기준치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정부가 지하 주차장에 무량판 공법을 적용한 민간아파트에 대한 부실공사 여부를 전수점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충북에서는 9개 단지가 무량판 구조인 것으로 조사됐다.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이후 무량판 공법이 적용된 민간아파트는 청주 4개 단지, 충주 2개 단지, 제천 3개 단지 등이다.청주의 경우 흥덕구 3곳과 청원구 1곳의 지하주차장이 무량판 구조이다. 또 현재 흥덕구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1개 단지가 무량판 공법이 적용됐다.제천의 3개 단지는 무량판 구조가 적용되긴 했지만 기둥과 기둥을 연결하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철근이 누락된 일명 ‘순살 아파트’ 15개 단지의 설계·감리업체 중 대부분 업체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퇴직자들이 ‘전관’으로 근무 중이거나 근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충청권 4개 단지 중에서도 2개 단지가 이런 전관특혜가 작용된 것으로 알려졌다.LH는 2일 전관특혜 근절을 위해 고강도 혁신방안을 발표했지만 일각에선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한다.2021년 3월 직원들의 투기 의혹으로 개혁안을 발표한 뒤에도 전관 특혜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3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 전수조사 결과 충청권에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올해 지역 전문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주)두성과 삼호개발㈜이 각각 대전·충남지역 1위를 차지했다.2일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와 세종시·충남도회가 공개한 대전·충남지역 전문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철강재·토공·강구조물·철콘 등)결과에 따르면 대전에서는 두성이 시평액 975억 2833만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네 계단 오른 1위를 차지했다.원창건설㈜은 시평액 925억 883만원으로 전년에 이어 2위를 유지했고 (합)안현건설은 866억 8063만원으로 지난해 1위에서 3위로 내려 앉았다.이어 △영인산업㈜(810억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올해 기계설비공사 분야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전지역은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세종은 ㈜금성백조건설, 충남은 ㈜수산인더스트리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2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전세종추남도회가 발표한 '2023년도 건설공사 시공능력 공시'에 따르면 기계설비공사 분야의 경우 대전지역에서는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시공능력평가액(이하 시평액) 1283억 8733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이어 ㈜금영이엔지가 785억 6942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금성백조주택이 664억 6719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세종지역에서는 ㈜금성백조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계룡건설산업㈜이 올해도 대전지역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세종과 충남지역에선 ㈜금성백조건설과 경남기업㈜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가 최근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 시공능력 평가액’ 자료에 따르면 계룡건설산업㈜은 전년대비 1124억원(4.9%) 증가한 2조 4033억원을 기록했다.계룡건설은 3년 연속 2조원을 돌파하며 대전 1위, 전국 18위에 올랐다.㈜금성백조주택은 8449억원으로 전국 49위를 기록, 2020년 이후 전국 상위 50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지하 주차장 철근을 빠뜨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15개 단지 중 충청권 4개 단지 모두 입주를 마쳤거나 입주 중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입주민과 예정자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국토부 전수조사 결과 충청권에서 적발된 LH 단지는 충남도청이전신도시 RH11(임대, 대림건설), 음성 금석 A2(임대, 이수건설), 공주 월송 A4(임대, 남영건설), 아산 탕정 2-A14(임대, 양우종합건설) 등이다.현재 입주가 진행 중인 충남도청이전신도시 RH11를 제외한 나머지 3곳은 모두 입주가 완료된 것으로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