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대장정 마무리…수료식 및 특강

▲ 10일 대전 유성구 라미컨벤션웨딩에서 열린 재개발·재건축 아카데미 4기 수료식 행사에 참석한 이희학 목원대 총장 및 수강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 10일 대전 유성구 라미컨벤션웨딩에서 열린 재개발·재건축 아카데미 4기 수료식 행사에 참석한 이희학 목원대 총장 및 수강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목원대학교·충청투데이 공동 주최 ‘재개발·재건축 아카데미’ 4기 교육과정이 지난 10일 대전 유성구 라미컨벤션웨딩에서 특강 및 수료식을 갖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수료식에 앞서 정재호 목원대 부동산금융보험융합학과 교수는 ‘대전·세종 주택시장 동향 및 전망-대전 재건축·재개발 중심으로’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정 교수는 현재 지역 부동산 시장 상황을 설명하면서 재개발·재건축 시장의 전망을 짚어냈다.

먼저 그는 대전 주택 시장 전망에 대해 “단기적으로 작년 12월 중순 이후 하락 변동폭이 축소되면서 올해 7월 중순부터 소폭 상승률로 전환됐지만 당분간 보합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경기침체, 소비심리위축 등 하락요인으로 당분간 조정은 불가피하나 장기적으로 추세선은 상승추이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주택시장 흐름에 대해서도 진단했다.

정 교수는 “최근 하락폭 과다로 인해 급매물과 입지 좋은 아파트 위주 거래로 회복세 전환됐지만 거래량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어 수요확대가 필요하다”며 “대통령2집무실, 국회세종청사 등 호재에 대한 소비심리 회복이 관건으로 여겨진다”고 짚었다.

특강이 끝난 후 수강생 25명에 대한 수료증 수여식이 이어졌다.

수여식에 앞서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1년 5월 1기를 시작으로 어느새 4기까지 성황리에 수료식을 마치게 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시간이 지날수록 지역 내 주택들의 노후도가 심해질 것이고 재개발·재건축의 중요도도 높아질 것이다. 이 자리에 계신 수강생분들의 사업에도 번창하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욱 원우회 회장(산성동3구역 추진준비위원장)도 수강생 대표로 나서서 "목원대와 충청투데이의 교육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교육은 오늘로 마쳤지만 원우회 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상호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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