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은 주거밀집지역으로 상당·향군·직지대로가 관통해 교통이 편리하다. 또 관공서·대학·전통시장이 위치한 청주의 중심지역으로 꼽힌다. 우암동의 인구는 1만 2200여명이다. 우암동 현안으로는 상권이 쇠락한 중앙로 일원의 변화를 위한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과 정주여건 회복, 주민 삶의 질 향상 등이다. 이와 함께 고령화와 1인가구 밀집 문제도 풀어야 하는 숙제다.이러한 가운데 지역 발전을 위해 분주한 움직임이 포착된다. 그 중심에는 노종렬(53) 우암동주민자치위원장이 있다.우암동의 자랑거리를 묻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물가상승과 난방비 등의 지출이 증가하면서 소비를 줄이는 이른바 ‘짠테크(짜다+재테크)’가 확산되고 있다.청주 개신동에서 중앙동으로 출근하는 A(43) 씨는 자차 이용을 줄이고 버스와 걷기로 출근을 하고 있다. A 씨는 이전에는 주변 식당가에서 점심을 먹었지만 지금은 동료들과 도시락으로 해결한다.A 씨는 "아이들 때문에 난방을 줄일 수도 없는데 지난달만 해도 20만원 이상 가스비가 더 나오고 물가 상승으로 생활비를 아껴 써도 더 지출돼 올해는 최대한 아껴보려고 한다"며 "식당도 음식값을 1000~2000원을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특정 브랜드 ‘햇반’으로 더 잘 알려진 즉석밥 시장이 몸집을 키우고 있다.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즉석밥 시장은 4625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했다. 또 오는 2025년에는 5200억원 규모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즉석밥의 수요 증가 원인은 코로나19가 가져온 집밥, 캠핑 등이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해석된다.청주의 지역농특산물 중 ‘청원생명쌀’을 빼놓을 수가 없다. 이에 청주시는 농업 관련 미래먹거리를 어떻게 찾고 있을까라는 생각에 관련 사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지난 1일 타계한 고(故) 한병수 청주시의원의 빈자리를 채울 보궐선거가 오는 4월 실시된다.한 의원 사망 전에 시의회가 여야 동수로 구성됐던 탓에 이 선거 결과가 벌써 세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6일 청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청주시의회가 이번 주 상당구선거관리위원회에 결원 발생을 통지할 예정이다.지방자치법은 ‘지방의회의 장은 지방의원의 결원이 생겼을 때는 15일 이내에 그 지방자치단체장과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알려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한 의원 사망에 따른 나선거구(중앙동·성안동·탑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결핵’은 옛날 병, 또는 후진국형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렇다면 OECD 국가 가운데 결핵 발생률 1위인 나라는 어디일까? 결핵 발생률 1위, 결핵 사망률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나라는 바로 대한민국이다.다행히 국내 결핵 감염자는 계속해서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코로나19를 제외한 국내 법정감염병 중 사망자가 가장 많은 질병이다. 특히 WHO(세계보건기구) 등은 코로나19 시기 결핵 진단·치료 접근성 저하 등으로 향후 5년간 신환자수와 사망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결핵과 코로나19 증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추위가 다시 찾아온 2일 청주시 무심천에서 청둥오리 무리가 유영을 하고 있다. 청둥오리는 본래 겨울철새였으나 온난화로 텃새화됐다. 사진=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은 경치가 아름답다고 해 가경(佳景)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가경동의 인구는 5만 5000여명이다. 가경동은 초·중·고 14개 학교와 가로수도서관이 위치한 교육의 메카다. 또 시외·고속버스터미널이 위치해 대중교통의 중심지로 청주시의 관문으로 통한다. 대규모 유통시설이 있어 지역상권의 중심지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가경동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곽영학(68) 가경동주민자치위원장을 만나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곽 위원장은 "가경동은 인구 5만 5000여명으로 동네에 활기가 있고 주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2월 청주시의회 임시회를 앞두고 본관동 철거 예산으로 시작된 여·야 갈등이 봉합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청주시의회는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76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병국(국민의힘) 의장의 불신임 안건이 상정되고 김은숙(더불어민주당) 부의장 사임의 건도 표결이 예정돼 있다.앞서 지난 16일 민주당 청주시의원 20명은 김 의장 불신임 안건을 발의했다. 지난 27일 김 의장은 민주당이 일괄 제출한 상임위원장직 등의 사임서를 수리했다. 당시 김 부의장 사임서도 결제했지만 부의장 사임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이 지난해 민선 8기 시정의 큰 틀을 마련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시장은 시정목표를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으로 정한 뒤 5가지 시정방침을 운영 방향으로 삼았고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40대 공약, 88개의 실행계획을 확정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수확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 시장은 소통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취임 초 소통을 위한 행보에 중점을 두고 40일간 43개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1000여명의 주민을 만났다. 이 시장은 지난해 초석을 다졌다면 올해는 시민과의 약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실내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첫 날인 30일 시민들은 대체로 마스크 해제를 반기지만 일상의 적응은 시간이 필요한 분위기다.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청주의 한 헬스클럽에는 마스크를 벗고 운동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A(38·봉명동) 씨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서 많이 불편했는데 쓰지 않고 하니 정말 좋다"며 "마스크를 쓰고 운동하는 분들도 있지만 유산소 등의 운동을 할 때는 많이 벗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편의점 점장 B 씨도 마스크 해제가 반갑다. B 씨는 "일을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1. 청주에 거주하는 A(31) 씨는 설 명절에 쌀 10㎏과 햄, 식용유가 들어있는 세트를 선물 받았다. A 씨는 1인 가구로 평소 외식, 배달 등으로 식사를 해결해 선물 받은 물건을 판매하기로 마음먹었다. A 씨는 인터넷 최저가를 검색해 그 보다 싼 가격에 중고장터에 물건을 내놨다.#2. 설날 이후 주부 B(42) 씨는 앱을 이용해 중고장터에서 쌀 등 생필품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B 씨가 중고장터를 수시로 확인하는 이유는 명절에 선물 받은 제품을 인터넷 최저가에 절반도 되지 않는 가격에 내놓는 경우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지역에서 강력한 한파가 사흘째 맹위를 떨치고 있다. 영하 16도의 최강 한파가 찾아온 25일 청주시 상당구의 한 가정에서 연탄불을 갈고 있다.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연탄을 때며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는 이웃이 있다. 사진=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집에서 내복은 기본이고 양말, 조끼 등으로 무장하고 아꼈는데도 지난달 난방비 보다 더 많이 나왔다"청주에 사는 A(43·여) 씨는 한숨을 쉬며 이 같이 말했다.치솟은 물가와 이자에 겨울철 ‘난방비 폭탄’ 등 최악의 경제 상황으로 시민들은 삼중고를 겪고 있다.설 명절 A 씨의 가족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밥상머리’ 화두는 난방비였다. A 씨는 "난방비로 동생은 17만원 나오던 것이 25만원, 부모님은 35만원 정도 나오던 것이 55만원 정도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가족끼리 밥상에 둘러앉아 물 온도를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선생이 신라 말 어지러운 세상을 비관하며 유랑하다 청주시 흥덕구에 다섯 그루의 소나무를 심고 후학을 가르쳤다. 이런 유래에서 오송이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오송읍의 인구는 2만 4500여명이다. 현재는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6대 국책기관이 입주해 있고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생명과학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특히 경부·호남·충북·강원선의 KTX 고속철도 분기역으로 오송역이 위치해 교통, 물류의 중심 역할도 하고 있다. 오송읍은 역사 주변 개발미흡,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설 날이 코 앞인데 명절 대목 분위기가 영 안 살아나네요. 올해는 나아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버텼는데 힘이 드네요."청주시 육거리종합에서 전집을 운영하는 사장 A 씨의 푸념이다.18일 오전 10시경 전집에 첫 손님이 찾았다. 손님은 전을 구입하면서 "비싸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A 씨는 "밀가루, 전에 들어가는 재료 등이 많이 올랐지만 이전 대비해서 전 가격을 하나도 올리지 않았다"며 "그런데도 최근 경기가 어렵다 보니 손님들이 비싸다는 이야기만 많이 한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단골들은 가격을 올리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에 농막용 가설건축물이 우후죽순(雨後竹筍)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로 인한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17일 청주시에 따르면 낭성면에 위치한 가설건축물은 450여개로 조사됐다.시 관계자는 "가설건축물 중 신고기한이 지나 불법인 것도 있지만 현재 조사한 바로는 400개 이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불법으로 지어진 가설 건축물에 대해서는 정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세컨드하우스 등의 선호로 가설건축물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의회 의원 20명이 16일 김병국 의장 불신임 안건을 발의했다.발의된 불신임 안건 사유에는 김 의장이 의원의 지위를 남용해 물품을 구입하도록 부적절한 수의계약을 체결하게 했고 지방의회 의무를 위반해 의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특강·정책토론회를 불허·방해했다고 적시했다. 또 의장의 직무를 위반해 의회 사무 감독을 소홀히 했다고 내용도 담겼다.지방의회 의장이나 부의장의 불신임은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되며 불신임 의결이 있으면 의장이나 부의장은 그 직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 청주에서 ‘더글로리’ 등 인기 드라마 촬영이 잇따르고 있다.13일 청주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2022년 51편 △2021년 41편 △2020년 39편 △2019년 35편 △2018년 36편 △2017년 32편 등의 영상 촬영 로케이션(장소)을 지원했다.특히 인기 드라마 ‘더 글로리’의 주요 장면이 청주에서 촬영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더 글로리’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8248만 시청 시간을 기록해 넷플릭스 톱(TOP) 10 비영어 TV부문 글로벌 1위에 오르는 등 높은 인기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인 신시가지와 단독 주택 지역인 구시가지가 함께 어울려 발전하는 활기찬 지역이다. 초·중·고등학교 등 교육과 상가 밀집 지역을 형성하고 있어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금천동의 인구는 현재 약 3만명이다. 최근에는 도시재생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으며 지역 협동조합으로 주민 상생의 발판까지 마련돼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이러한 상황에서 마을 발전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정무신(54) 금천동주민자치위원장과 육종각(71) 금빛상생마을협동조합(전 금천동주민자치위원장) 이사장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