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수소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차주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또 일선 자동차 판매 현장에서도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 등과 비교해 수소차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2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청주 지역의 수소 가격은 ㎏당 8250원에서 9900원으로 상승했다. 수소 가격이 20% 가량 오르자 수소차주들은 "괜히 샀다"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청주에서 수소차를 구입한 A(47) 씨는 "언론보도 등에서 수소가격이 점점 싸진다고 했는데 오히려 오른 것을 보고 후회를 하고 있다"며 "환경보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음료수 한 캔도 사기 힘든 1000원으로 가장 따뜻하고 풍성한 점심을 제공하는 곳이 있다.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위치한 기운차림 청주가경지부다. 기운차림 가경지부는 2020년 2월 문을 열었다.21일 오전 10시에 찾은 기운차림 가경지부에서 정순자(73) 실장과 한혜림(52) 부실장은 음식을 만들기 위한 재료 준비에 분주했다. 정 실장은 “보통 오전 9시 정도부터 준비를 시작한다”며 “봉사활동으로 일을 돕고 있었는데 지난해 7월 실장 자리를 맡아 달라고 해 하게 됐다”고 말했다.10분 뒤 홍은주(33) 봉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의 핫 플레이스인 운리단길이 드라마 ‘일타 스캔들’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일타스캔들 방영 후 이 세트장에 대한 활용 방안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촬영지 인근 주민들 사이에선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으로 이 세트장을 활용하자는 의견도 나온다. 하지만 이 세트장은 드라마 종영과 함께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일타스캔들은 tnN 드라마로 13.0%(19일 기준, 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일타스캔들의 주요 장면인 전도연이 운영하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도내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꼽히는 청주시도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노인 요양원 등 노인 관련 시설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17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의 고령화 지수는 2018년 12%, 2019년 12.75%, 2020년 13.4%, 2021년 14.1%를 기록했다.UN에서는 고령인구(만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일 경우 ‘고령화 사회’ △14% 이상일 경우 ‘고령 사회’ △20% 이상일 경우 ‘초고령 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청주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 영업허가 취소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청원구 북이면 폐기물 업체가 항소심 재판에서 승소했다.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행정2부(김유진 부장판사)는 16일 클렌코(옛 진주산업)가 시를 상대로 낸 폐기물중간처분업 허가취소 처분 및 폐기물 처리명령 취소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을 파기하고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시와 업체는 2017년부터 갈등이 시작됐다. 업체는 서울동부지검과 환경부 중앙환경사범수사단으로부터 쓰레기를 과다 소각했다는 이유로 적발됐다. 폐기물 처리용량의 130% 이상을 초과한 경우 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점심시간 민원업무를 중단하는 ‘점심시간 고정 휴무제’ 현황 파악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시는 오는 24일까지 ‘점심시간 고정 휴무제’ 현황 파악을 위해 근무유형, 업무처리 현황조사, 교대근무 직원 설문조사 등을 진행한다. 또 다음달 6일부터 17일까지 2차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조사는 현재 고정 휴무제를 진행하지 않는 4개 구청과 읍면동의 민원 부서 등 총 73개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재 시의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구청 일부 등 80개 부서는 고정 휴무제를 시행하고 있다.지방공무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회 김병국 의장 불신임안과 김은숙 부의장 사임안이 모두 부결됐다.청주시의회는 13일 본회의장에서 제76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김 의장 ‘불신임의 건’을 표결에 부쳐 반대 22표로 부결했다. 김 부의장 ‘사임의 건’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본회의에는 민주당에서 지난 1일 타계한 한병수 의원을 제외한 전체 의원 20명 가운데 김 부의장과 임정수 의원 등 2명을 뺀 18명이 불참했다. 국민의힘 소속 전체 의원 21명은 모두 본회의에 참석했다.김 의장 불신임에 대해 민주당 소속 김 부의장과 임 의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은 주거밀집지역으로 상당·향군·직지대로가 관통해 교통이 편리하다. 또 관공서·대학·전통시장이 위치한 청주의 중심지역으로 꼽힌다. 우암동의 인구는 1만 2200여명이다. 우암동 현안으로는 상권이 쇠락한 중앙로 일원의 변화를 위한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과 정주여건 회복, 주민 삶의 질 향상 등이다. 이와 함께 고령화와 1인가구 밀집 문제도 풀어야 하는 숙제다.이러한 가운데 지역 발전을 위해 분주한 움직임이 포착된다. 그 중심에는 노종렬(53) 우암동주민자치위원장이 있다.우암동의 자랑거리를 묻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물가상승과 난방비 등의 지출이 증가하면서 소비를 줄이는 이른바 ‘짠테크(짜다+재테크)’가 확산되고 있다.청주 개신동에서 중앙동으로 출근하는 A(43) 씨는 자차 이용을 줄이고 버스와 걷기로 출근을 하고 있다. A 씨는 이전에는 주변 식당가에서 점심을 먹었지만 지금은 동료들과 도시락으로 해결한다.A 씨는 "아이들 때문에 난방을 줄일 수도 없는데 지난달만 해도 20만원 이상 가스비가 더 나오고 물가 상승으로 생활비를 아껴 써도 더 지출돼 올해는 최대한 아껴보려고 한다"며 "식당도 음식값을 1000~2000원을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특정 브랜드 ‘햇반’으로 더 잘 알려진 즉석밥 시장이 몸집을 키우고 있다.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즉석밥 시장은 4625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했다. 또 오는 2025년에는 5200억원 규모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즉석밥의 수요 증가 원인은 코로나19가 가져온 집밥, 캠핑 등이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해석된다.청주의 지역농특산물 중 ‘청원생명쌀’을 빼놓을 수가 없다. 이에 청주시는 농업 관련 미래먹거리를 어떻게 찾고 있을까라는 생각에 관련 사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지난 1일 타계한 고(故) 한병수 청주시의원의 빈자리를 채울 보궐선거가 오는 4월 실시된다.한 의원 사망 전에 시의회가 여야 동수로 구성됐던 탓에 이 선거 결과가 벌써 세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6일 청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청주시의회가 이번 주 상당구선거관리위원회에 결원 발생을 통지할 예정이다.지방자치법은 ‘지방의회의 장은 지방의원의 결원이 생겼을 때는 15일 이내에 그 지방자치단체장과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알려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한 의원 사망에 따른 나선거구(중앙동·성안동·탑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결핵’은 옛날 병, 또는 후진국형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렇다면 OECD 국가 가운데 결핵 발생률 1위인 나라는 어디일까? 결핵 발생률 1위, 결핵 사망률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나라는 바로 대한민국이다.다행히 국내 결핵 감염자는 계속해서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코로나19를 제외한 국내 법정감염병 중 사망자가 가장 많은 질병이다. 특히 WHO(세계보건기구) 등은 코로나19 시기 결핵 진단·치료 접근성 저하 등으로 향후 5년간 신환자수와 사망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결핵과 코로나19 증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추위가 다시 찾아온 2일 청주시 무심천에서 청둥오리 무리가 유영을 하고 있다. 청둥오리는 본래 겨울철새였으나 온난화로 텃새화됐다. 사진=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은 경치가 아름답다고 해 가경(佳景)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가경동의 인구는 5만 5000여명이다. 가경동은 초·중·고 14개 학교와 가로수도서관이 위치한 교육의 메카다. 또 시외·고속버스터미널이 위치해 대중교통의 중심지로 청주시의 관문으로 통한다. 대규모 유통시설이 있어 지역상권의 중심지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가경동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곽영학(68) 가경동주민자치위원장을 만나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곽 위원장은 "가경동은 인구 5만 5000여명으로 동네에 활기가 있고 주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2월 청주시의회 임시회를 앞두고 본관동 철거 예산으로 시작된 여·야 갈등이 봉합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청주시의회는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76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병국(국민의힘) 의장의 불신임 안건이 상정되고 김은숙(더불어민주당) 부의장 사임의 건도 표결이 예정돼 있다.앞서 지난 16일 민주당 청주시의원 20명은 김 의장 불신임 안건을 발의했다. 지난 27일 김 의장은 민주당이 일괄 제출한 상임위원장직 등의 사임서를 수리했다. 당시 김 부의장 사임서도 결제했지만 부의장 사임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이 지난해 민선 8기 시정의 큰 틀을 마련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시장은 시정목표를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으로 정한 뒤 5가지 시정방침을 운영 방향으로 삼았고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40대 공약, 88개의 실행계획을 확정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수확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 시장은 소통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취임 초 소통을 위한 행보에 중점을 두고 40일간 43개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1000여명의 주민을 만났다. 이 시장은 지난해 초석을 다졌다면 올해는 시민과의 약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실내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첫 날인 30일 시민들은 대체로 마스크 해제를 반기지만 일상의 적응은 시간이 필요한 분위기다.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청주의 한 헬스클럽에는 마스크를 벗고 운동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A(38·봉명동) 씨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서 많이 불편했는데 쓰지 않고 하니 정말 좋다"며 "마스크를 쓰고 운동하는 분들도 있지만 유산소 등의 운동을 할 때는 많이 벗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편의점 점장 B 씨도 마스크 해제가 반갑다. B 씨는 "일을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1. 청주에 거주하는 A(31) 씨는 설 명절에 쌀 10㎏과 햄, 식용유가 들어있는 세트를 선물 받았다. A 씨는 1인 가구로 평소 외식, 배달 등으로 식사를 해결해 선물 받은 물건을 판매하기로 마음먹었다. A 씨는 인터넷 최저가를 검색해 그 보다 싼 가격에 중고장터에 물건을 내놨다.#2. 설날 이후 주부 B(42) 씨는 앱을 이용해 중고장터에서 쌀 등 생필품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B 씨가 중고장터를 수시로 확인하는 이유는 명절에 선물 받은 제품을 인터넷 최저가에 절반도 되지 않는 가격에 내놓는 경우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지역에서 강력한 한파가 사흘째 맹위를 떨치고 있다. 영하 16도의 최강 한파가 찾아온 25일 청주시 상당구의 한 가정에서 연탄불을 갈고 있다.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연탄을 때며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는 이웃이 있다. 사진=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