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6·1 지방선거가 3주 남짓 가까워지면서 후보자들이 홍보에 열을 내고 있다. 특히 빗발치는 선거 전화에 유권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교육감, 광역·기초의원까지 하루에도 몇 번씩 걸려오는 전화와 문자에 유권자들이 뿔이 났다.청주 운천동에 거주하는 A(39)씨는 하루 평균 4~5통의 선거 후보자의 전화를 받고 있다. 늦게는 오후 9시가 넘어 전화가 온 경우도 있다.A씨는 "핸드폰에 일반 전화로 전화가 오니 안 받을 수가 없다"며 "특이하게 한발 늦게 ‘여보세요’하면서 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골프, 헬스, 요리, 주식 등의 앞 글자와 어린이를 합성해 만든 신조어 ‘O린이’가 아동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과 차별을 조장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국가인권위원회는 공공기관의 공문서, 발송, 인터넷 등에서 아동 비하 표현이 사용되지 않도록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에게 ‘O린이’ 표현을 사용하지 않도록 홍보와 교육 등의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인권위에는 최근 방송이나 인터넷 등에서 ‘어떤 것에 입문했거나 실력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뜻에서 요리 초보자→‘요린이’, 주식 초보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회 의원 정수가 40명을 넘어서며 변화가 예상된다.9일 청주시의회에 따르면 6·1 지방선거에서 충북 기초의원이 4명 늘어났다. 이 중 청주시가 3명 진천군이 1명 증가한다.이에 따라 청주시의원은 민선 7기 39명에서 민선 8기에는 42명이 된다.시의회 사무국에도 변화가 온다. 지방의원 정수 증가로 5급 전문위원이 1명 증가한다.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위원회에 두는 전문위원의 직급 및 정수기준에 따라 40명 이하인 경우 5급 4명, 6급 4명 등 총 8명이지만 45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3개월 이상 된 반려견을 대상으로 상반기 순회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광견병은 모든 온열 동물에게 감염될 수 있다. 감염된 동물에 물릴 경우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 전염병으로 1년에 한 번씩 예방 접종해 예방이 가능하다.접종 가능 대상은 3개월령 이상의 개이며 아프거나 임신한 개와 3개월 미만의 개는 접종 불가하다.올해 접종한 반려견은 접종하지 않아도 된다. 접종장소는 접종 일정에 맞춰 거주지 인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43개소에서 접종을 받으면 된다.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는 3일 인구 80만 이상 도시와 인접도시 등 10개 도시를 대상으로 행정통계를 비교·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비교 대상 도시는 수원, 성남, 부천, 고양, 용인, 화성, 세종, 천안, 창원 등 총 9개 도시로 수도권 6개 도시와 비수도권 3개 도시다.행정통계 분석 결과 시는 경제와 문화 분야에서 우위를 보였다.시의 GRDP(지역내총생산, 2019년 기준)는 34조 9657억원으로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인 용인시와 고양시보다 높다. 또 1인당 GRDP도 4137만원으로 비교도시 중 높은 편인 것으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첫날인 2일 아직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시민을 찾아보기 힘들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이에 따라 산책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또 실외 놀이공원이나 워터파크 이용 시에는 마스크 착용이 권고 수준으로 의무는 아니며 야외 스포츠, 줄 서기 등을 할 때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야외라도 1m 이내에서 사람들이 밀접한 대면 활동을 지속할 때는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그러나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어려움에 처한 청주 시민을 앱으로 간편하게 도울 수 있는 기브미 서비스가 청주페이에 도입돼 눈길을 끌고 있다.28일 청주시와 청주복지재단에 따르면 전날부터 청주페이(청주사랑상품권) 앱 내 기브美(아름다운 기부·Give me) 서비스가 도입됐다. 기브미 서비스에 이날(오후 3시 기준) 70여명의 시민이 65여만원을 기부했다.기브미 서비스는 청주페이 앱 ‘기브미’ 메뉴를 선택한 뒤 기부하고 싶은 대상자를 선택해 최소 1000원부터 기부를 할 수 있다. 또 기부자는 기부금영수증 등을 발행받을 수 있다.일정기간을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는 중심상권 이동과 온라인 쇼핑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대현지하상가를 시민의 곁으로 되돌려 줄 방안을 모색한다고 26일 밝혔다.시는 지역의 대표상권인 공간을 살려내기 위해 부서 간 협업으로 공공 활용방안을 찾는 한편 시민 의견 청취와 전문가 용역도 준비 중이다.청주시에 따르면 대현지하상가는 코로나19 여파로 120여개 점포 중 현재 20여개 점포만 운영되고 있다. 현재 운영 점포도 적자로 폐업 위기에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시는 지하상가의 폐업이 늘어나게 되면 청소년 우범 지역으로 전락할 가능성과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국민의힘 박노학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장(54·자선거구)은 "아직 청주에 꼼꼼히 챙겨야 할 현안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 위원장은 막힘 없이 현안을 설명하고 소신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3선에 도전하는 박 위원장의 답변에는 세세하지만 시원한 해결사의 모습이 엿보였다.박 위원장은 "첫 4년간의 의정활동에는 많은 것을 배우고 흡수하느라 시간이 짧았고 재선 기간에는 코로나로 인한 아쉬움이 많다"며 "청주 발전을 위해 도와 시의 의원 역할이 중요한 시기인데 이러한 상황에 모든 것을 쏟아 붓기 위해 3선의 필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25일 ‘충북청주FC(가칭) 창단·운영 지원 협약 체결 동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동의안 주요 내용은 충북도와 청주시는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하 축구단)에 창단 후 5년간 각각 연 20억원의 운영비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또 5년 후 충북청주FC 운영 성과, 재정 상태 등을 종합 평가해 운영비 추가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이어 축구단은 자체 자금으로 연 25억원 이상의 운영비(창단 첫해는 20억원)를 부담해야 한다.특히 축구단이 운영비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하면 미달성 비율 만큼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청주시장이 재선에 도전한다.앞서 한 시장은 2010년 민선 5기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이 됐다. 이어 연임에 실패해 4년의 공백기를 거쳤으며 통합청주시 민선 7기(2018년) 시장돼 당선돼 이번 출마는 재선에 해당된다.한 시장을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1 지방선거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이 자리에서 한 시장은 "자연재해와 인재로부터 안전하고 시민들은 역사와 문화의 품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글로벌 명품도시’가 돼야 한다"며 "이것이 청주시장 선거에 나서는 이유와 목적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이범석(55) 전 청주부시장이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로 결정됐다.국민의힘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청주시장 경선결과를 발표했다.경선결과 이 전 청주부시장이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로 선출됐다.경선은 지난 21~22일 책임당원 투표 결과(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50%)로 진행해 50%를 합산한 최종 득표율로 후보자를 선출했다.이 전 부시장은 경선에서 최현호(64) 서원구 당협위원장을 눌렀다. 두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이 전 부시장은 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옥천군 부군수,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국민의힘 유광욱 청주시의회 의원(35·사선거구)은 "4년 동안 청년정치인으로서 정당 이미지를 개선하고 쇄신과 변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 의원은 현안과 시정에 대해 청년의 시각과 감각적인 답변을 했다. 재선을 준비하는 유 의원의 답변에는 패기와 겸손이 묻어 나왔다.유 의원은 "많은 시민이 시의원이라고 하면 국민의힘이 아닌 다른 정당, 비례대표, 정치외교학과를 나온 것으로 본다"며 "국민의힘 지역구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하면 놀란다"고 운을 뗐다. 그는 "30대가 청년을 대표해서 송구하다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더불어민주당 변은영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52·차선거구)은 "씨를 뿌렸더니 이제 싹이 트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변 위원장은 초선답지 않게 사업과 현안에 대해 세세하고 꼼꼼하게 답변을 했다. 재선을 준비하는 변 위원장의 답변에는 노련함과 섬세함이 돋보였다.변 위원장은 "4년 동안의 시간이 짧았다.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지역 현안, 우암·내덕 도시재생사업 등 의원이 중간중간 점검을 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며 "단순한 개발사업이 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을 위한 사업이 되려면 아직 해야 될 일이 남았다"고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성택 청주시의회 의원(54·가선거구)은 "이번이 청주시의원(기초의원)으로는 마지막 출마"라고 운을 뗐다. 김 의원은 인터뷰에서 3선의 관록으로 쌓인 경험치로 의회의 역할에 대해 술술 설명했다. 4선 출마 준비를 하는 김 의원의 답변 속에는 실력(實力)과 함께 단단함이 묻어났다.김 의원은 "기초의원으로 마지막 출마"라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태까지 공부한 것과 경험을 토대로 청주를 발전시키고 시의회의 변화와 후배 의원에게 도움을 줘야 한다는 의무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2년 1개월 간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10명까지만 허용됐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풀렸으며 밤 12시까지였던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사라졌다.이날부터 최대 299명 규모로 제한했던 행사·집회도 인원 제한 없이 개최할 수 있다. 이어 300명 이상 대규모 공연이나 스포츠대회 등에 적용됐던 관계부처의 사전 승인 절차도 사라지며 수만명 규모의 대형 콘서트도 열릴 수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는 14일 60세(1962년생)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확대 시행한다.청주의 60세 이상 3차접종 완료자는 13일 기준 17만 5964명으로 60세 이상 고령층 인구 대비 90.1%가 접종했다. 4차접종은 3차접종 후 4개월(120일) 경과시점부터 접종이 가능하다.60세(1962년생) 이상 고령층은 4차 접종에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시 코로나19 예방접종 담당자는 "고령층의 위중증과 사망 예방을 위해 4차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다.송휘헌 기자 hhson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영신 청주시의회 의원(52·타선거구)은 "4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배운 것도 느낀 것도 많다. 아직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할 일과 역할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의원은 인터뷰 내내 차분하며 초선답지 않게 시의원의 역할과 앞으로 방향에 대해서 명확히 설명했다. 이 의원의 답변 속에서는 4년 간 의정활동에 대한 치열함과 수학(修學)의 자세가 묻어 있었다.이 의원은 "시민이 원하는 도시를 만들려면 생활 속에 정치가 녹아들어 가야 한다"며 "민주적이고 합리적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편의점들이 공병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빈병보증금제도의 가격 인상으로 인해 공병을 가져오는 시민은 계속 늘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빈병보증금제도의 가격 인상은 지난 2017년에 시작됐지만 인식개선 등으로 인해 점점 편의점에 공병을 반납하는 시민이 늘었다는 게 배경이다. 특히 편의점에서 팔지 않는 대형마트, 군납용 등의 빈병도 다 받아야 해 빈병 보증금 제도의 형평성 논란도 일고 있다.청주 흥덕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점주 A씨는 공병을 가져오는 손님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 소각장 도시관리계획 결정 입안제안 거부처분에 반발해 업체가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법원이 청주시의 손을 들어줬다.청주지법 행정1부(김성수 부장판사)는 14일 에코비트에너지청원(옛 이에스지청원)이 청주시를 상대로 낸 ‘도시관리계획 결정 입안 제안 거부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법원은 입지 여건 부적합, 지역 내 소각시설 추가 불필요 등을 근거로 제시한 시의 재량권을 인정했다.이 업체는 오창읍 후기리 일대 4만 8000여㎡에 소각시설 등을 설치하기 위해 2020년 2월 금강유역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