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이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여야간 다소 온도차가 있어 보이지만 여야의 투표율 제고 노력의 원인은 ‘야권 분열’이라는 데서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야권 분열 속 이번 총선 ‘대승(大勝)’을 노리는 새누리당은 높은 투표율 속에서 승리해야 ‘국민 승리’라는 명분을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 녹아있다. 정치무관심 확산으로 투표율이 낮아질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승리를 거둬봐야 야권 분열에 따른 ‘어부지리’로 인식될 수 있다는 것이다. ... [충청투데이]
4·13 총선에 임하는 각 정당은 물론 지역 후보들의 공약이 대동소이해 유권자들의 판단 기준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5일 충청투데이가 대전 지역 후보들의 선거공보물과 각 정당의 총선공약집을 분석한 결과 중복되는 공약이 다수 포착됐다. 우선 대전 지역 후보들은 여야 가릴 것 없이 일제히 도시철도 2호선과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조기 착공을 약속했다.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무조건 한다”는 식의 후보도 있었다. 지역구별로는 서을 지역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재선 후보와 더민주 박범계 의원이 청년실업 해결책으로 각각... [충청투데이]
4.13 총선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진지역 각당 후보자들은 막바지 표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당진시 선거구에서는 모두 5명의 후보가 저마다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선거전 초반부터 당진-평택항 매립지 도계분쟁 문제로 정치적 책임론에 시달렸던 현역 김동완 후보가 이를 극복하고 재선고지에 오를지, 아니면 새로운 인물이 여의도행 티켓을 거머쥐을지가 관심사다. 김 후보가 인지도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메리트를 안고 가지만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감 역시 만만치 않아 결과를 쉽게 점칠 수 없는 상황이... [인택진 기자]
4·13 총선 대전 유성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신호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되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5일 김 후보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대전시 유성구 구즉동 송강프라자(북대전농협)네거리 앞에 걸려있던 김 후보의 현수막이 무차별하게 훼손된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장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합동유세가 계획된 곳이었다. 김 후보 측은 “특정세력이 의도적으로 새누리당과 김 후보의 이미지를 훼손시키려는 목적으로 반민주적인 행태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특별취재반 [충청투데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4·13 총선을 여드레를 앞둔 5일 나란히 충청권 표심 공략에 나섰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대전·청주·세종 방문을 시작으로 1박 2일 일정의 충청지역 공략에 나섰다. 김 대표의 대전 방문은 지난해 3월 26일 기초과학연구원에서 열렸던 현장 최고위원회 참석 이후 1년만인 가운데 이는 최근 충청권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당 지지율 회복 등을 염두한 행보로 분석된다. 김 대표는 서구갑 지역인 한민시장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유성을·유성갑·서구을 지역을 순회했다. 이날 김 대표는 대전정부청... [충청투데이]
박근혜 대통령을 저격하는 포스터로 논란이 됐던 국민의당 권은희 후보(광주 광산을)가 이번에는 거짓 해명 논란에 또다시 휘말렸다.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까지 나서 공개 사과하는 등 당 차원의 수습 시도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4·13 총선 선거운동이 중반으로 치달으면서 여야 간 막말과 비방으로 과열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야는 선거를 아흐레 앞둔 4일에도 막말에 가까운 언사를 동원해 상대방을 향한 비방을 쏟아내고 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3일 현재까지 적발된 20대 총선 관련 선거부정사범은 총 776건으로, 이중 120건은 고발조치 됐고, 31건이 수사의뢰 됐으며, 경고 등의 조치는 625건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기부행위'(151건), '인쇄물 관련'(142건), '허위사실 공표'(116건), '여론조사 관련'(77건) 등이 가장 많았다.... [충청투데이]
4·13 총선 대전 유성갑에 출마한 여야 후보 4명이 4일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대전KBS방송총국에서 열린 후보자초청토론회에는 새누리당 진동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민의당 고무열, 정의당 강영삼 후보 등 4명이 참여했다. 현역 국회의원이 없는 ‘무주공산’ 선거구인 만큼 유성갑 후보들은 ‘존재감 부각’을 위한 전략으로 상대 후보에 대한 날카로운 공격을 택했다. 새누리당 진 후보는 ‘호남KTX 유성역 신설’에 대한 타 후보의 공격에 대해 “남공주역보다는 대전과 세종시민이... [충청투데이]
4·13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지지율이 충청권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야권 지지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1~25일 조사해 4일 발표한 정당별 지지율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지난주보다 1.2%p 하락한 37.1%였다. 3주 연속 하락세로 지난달 초반 40% 중반대 지지율이 공천 파동 이후 30% 중후반대로 내려갔다. 이에 비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보다 1.3%p 오른 26.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말 문재인 전 대표의 대전 지역 지원 유세 효과에 힘입어 충청권을 ... [충청투데이]
민중연합당 김도경 후보(청주 청원)는 4일 농업 혁신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에는 △농민수당 신설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도입·농산물 최저가격 현실화 △밥쌀 수입 중단 △농협중앙회 지주회사 해체·중앙회장 직선제 실시 △남북 공동식량계획 수립 등이 포함됐다. [충청투데이]
새누리당 송태영 후보(청주 흥덕)는 4일 '기업하기 좋은 기업도시 청주 만들기' 실천 공약을 내놨다. 송 후보는 이날 △기업 및 투자유치를 통한 신제조업 르네상스 실현 △충북대표산업과 연계한 바이오·정보통신기술 융합 지원 확대 △세종·청주공항 연계 MICE산업 육성 △U-턴 경제특구 지정 및 규제 최소화 지구 지정 등을 제시했다. [충청투데이]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청주 상당)는 4일 "당 공약인 지역 서민 건강보험료 부담 경감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지역가입자에 대한 보험료 부과를 신고 소득으로 바꾸고, 서민의 자동차나 재산에 대한 보험류 부담은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청투데이]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후보(청주 상당)는 4일 "살기 좋은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농업생산 및 주거환경 개선 △농산물 브랜드화 전략을 통한 6차 산업화 지원 △로컬푸드 활성화 및 권역별 직거래장터 운영 등 상당구 동남권 5개면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충청투데이]
4·13 총선 대전 대덕에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4일 상대당인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의 공약을 비난하는 보도자료를 냈다가 급히 회수·취소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박 후보 선대위는 4일 오전 11시 ‘정용기 의원의 공약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표적 선심성 공약으로 선정했다’는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보냈다. 그러나 박 후보 선대위의 주장이 오히려 허위사실이라고 밝혀졌고, 박 후보 측은 오후 2시30분경 해당 내용을 삭제한 보도자료를 ‘수정본’으로 다시 배포했다. 같은 시각 정 의원 측도 보도자료를 통해 맞... [특별취재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4일 경남 김해 외동시장 유세현장에서 김해을 이만기 후보 지지를 호소하다 목이 아파 잠시 연설을 중단하고 있다(왼쪽).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앞에서 열린 김병관·김병욱 후보 지원유세에서 후보들의 발언을 들으며 땀을 닦고 있다(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간담회에서 답변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오른쪽). 연합뉴스
청주시흥덕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5일 오후 2시부터 '제20대 국회의원선거(청주 흥덕 선거구) 후보자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송태영·더불어민주당 도종환·국민의당 정수창·무소속 김준환 후보가 참석한다. 이들은 정치철학, 지역발전, 청년복지, 사회안전 등 4개 주제를 놓고 100분간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KBS청주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토론회는 후보자의 자질과 정책을 폭넓게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의 많은 시청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준영 기자 r... [조준영 기자]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소 477곳을 확정하고, 투표안내문과 후보자의 선거공보를 각 가정에 발송했다고 4일 밝혔다. 도선관위에 따르면 투표소 선정에 정당과 장애인 단체 등이 참여했으며, 실태조사를 거쳐 적정시설을 확보했다. 특히, 선거인이 투표소를 찾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난 ‘제6회 동시지방선거’의 투표소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또한 선거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었거나 투표소로 사용할 수 없는 장소 등 35곳에 대해서는 부득이하게 투표소를 변경하고 변경된 투표소 위치를 적극 안내할 계획... [이완종 기자]
20대 국회의원을 향한 각 후보들의 열띤 선거운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후보들의 딸, 아들, 부인들도 유세현장을 돌며 힘을 보태고 있다. 왼쪽부터 대구동구을 무소속 유승민 후보 딸 유담씨, 충남 공주부여청양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 딸 정가영씨, 전북 정읍고창 더불어민주당 하정열후보 딸 하경민씨, 대구 동구갑 새누리당 정종섭 후보 딸 정승은씨, 대구 수성갑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 딸 김현수씨, 수원을 새누리당 김상민 후보 부인 김경란씨, 강동을 새누리당 이재영 후보 부인 박정숙씨, 송파병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 아들 송일국씨. 연합뉴스
4·13 총선이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지나 중반전에 접어들면서 세종시에 출마한 후보들이 원도심인 조치원읍을 찾아 유세 대결을 벌였다. 4일 후보들은 세종시에서 유권자 수가 아름동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조치원읍에서 세몰이를 겸한 대형 유세전을 펼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는 조치원읍 전통시장 입구에서 유세를 통해 대전 반석역과 조치원 구간에 대전도시철도 1호선과 연계해 노면전철·트램·지하철 방식의 친환경 대중교통체계 구축 등의 지역발전 공약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또 조치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김일순 기자]
국민의당 천안병 정순평 후보의 이색 선거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정 후보는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거리와 마을 공원 등에 버려진 전단지나 담배꽁초 등을 주우며 선거운동을 대신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실제, 지난 3일에는 선거운동원 20여명이 쌍용동 나사렛대학교 앞 방아다리공원과 월봉청솔아파트 인근에서 청소에 나섰으며, 이날 수거한 쓰레기는 20ℓ 쓰레기종량제 20봉투에 달했다. 정순평 후보가 '시민들과 공감하는 조용한 마을청소 선거유세'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실천하고 있는 것. 정순평 후보는 “평소 시내가 온통 광고전단이나 함... [유창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