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번복의)경유는 잘 모르겠다. 뭐라고 얘기하기가 좀 그렇다. 국회 본원 이전은 헌법재판소 결정 등이 있어 단기간에 추진될 수 있는 과제가 아니니 조금 유연하게 말한 것이라고 봐야겠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대전시당위원장은 28일 김종인 대표의 ‘국회 세종 이전’ 공약 후퇴 발언과 관련, 충청투데이와 통화에서 이같이 답했다. 논란을 진화하려는 노력이 엿보였지만 당혹감이 잔뜩 묻어있는 목소리였다. 그만큼 지역 정치권은 ‘세종시’가 충청 표심에 미치는 영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김 대표가 당의 총선공약단... [충청투데이]
여야는 28일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를 가동하고 본격적인 4·13 총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김무성 대표와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 서청원·이인제 최고위원, 원유철 원내대표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대위를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친박(친박근혜)과 비박(비박근혜)계를 아우르는 5인 공동 선대위 체제가 구성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중앙선대위원장인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주재로 중앙선거대책위원장단 첫 회의를 열고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김 대표... [이병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세종 이전’ 공약을 번복하면서 충청권 4·13 총선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관련기사·사설 4·5·12·21면 2000년대 치러진 총선과 대선에서 세종시 관련 공약이 잇따라 제시되며 흔들리는 바람에 애초 2020년까지 인구 50만의 자족도시로 조성되려던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데 대한 분노가 표출되는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이 애초 당 홈페이지에 올린 총선공약집에는 ‘국회 세종시 이전’을 분명하게 명시했다. 그러나 28일 더민주 이용섭 총선공약단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세종시에 국회 ... [충청투데이]
강봉균 "지역개발공약, 경제적 타당성 따져 선별 추진" "같은 회사에서 같은 일하는데 임금격차 2배인 사회는 문제 있다" 주택담보대출, 100% 장기분할상환 추진…"한국은행이 역할 해야"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새누리당 4·13 총선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은 28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자칫 '헛구호'로 전락할 우려가 큰 지역개발 공약을 선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구 후보자 입장에선 여야를 가리지 않고 철도·도로 개설이나 각종 시설 건립을 내세우기 마련이지만, 국정을 책임지는...
대전대덕 더민주-국민의당 총선후보 단일화 방안 합의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오는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총선에서 대전 대덕구에 출마한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창수 국민의당 후보가 28일 단일화 방안에 합의했다. 이들은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후보를 결정키로 하면서, 여론조사는 두 개의 여론조사 기관을 선정해 실시하되 안심번호를 활용한 휴대전화 조사로 한다는 데 동의했다. 또 모 집단을 5만개로 하고 1천명 이상 응답을 확보할 때까지 조사하기로 했다. 특히 설문에서 후보자의 당명은 표기하지 않기로 했다. 설문...
더민주 "국민의 명령" vs 국민의당 "끝까지 완주" 신경전(종합) 더민주 "지나친 욕심에 초가삼간 다 태울라"…단일화 압박 국민의당 "연대 없이 자신없는 무능한 야당, 부당한 압력" 정호준 "경선 통한 단일화 제안"…이지수 "탈당부터 소명해야"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박수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28일 4·13 총선에서 야권의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더민주는 야권 연대를 거부한 국민의당에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압박했고, 국민의당은 "모든 후보가 선거를 완주하겠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새누리당 오성균 후보(청주 청원)는 27일 "안정적 영농과 젊은 층의 농촌 유입을 위해 밭농사직불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밭농사직불제는 현재 농업에 종사하는 고령 노인들의 소득을 보전하는 동시에 젊은 층이 농촌으로 유입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20대 국회에 진출할 경우 밭농사직불제가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별취재반 [충청투데이]
국민의당 신언관 후보(청주 청원)는 27일 "로컬푸드 확대 및 부락별 협동조합설립지원법 제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농업·농촌은 미국과의 FTA 체결을 시작으로 무기력하게 주저앉고 있고, 소득작목도 줄어드는 등 효율성 있는 규모의 경영도 불가한 상태"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신 후보는 △생산자인 농업인에 대한 지원 확대 △유통시스템 지원 확대 △안전한 먹거리 인식 확산 및 로컬푸드 교육 △부락별 협동조합설립지원법 제정 등을 약속했다. 특별취재반 [충청투데이]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여객청사 신축, 항공기 계류장 설치 등 시설투자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더민주 변재일 후보(청주 청원)는 27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가 본사에 청주공항 시설투자의 필요성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청주공항은 현재 국제선 청사 증축이 추진되고 있지만, 증축으로는 부족하고 청사 신축과 비행기 계류장 신설이 필요하다는 게 공항공사 청주지사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특별취재반 [충청투데이]
4·13 총선에 출마한 민중연합당 김도경 후보(청주 청원)가 본격 선거 행보에 나섰다. 김 후보는 27일 청원구 율량동 1816번지 2층 선거사무소에서 이광석 민중연합당 대표,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김태종 충북시민단체연대회의 대표, 지지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했다. 김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독주하는 박근혜 정권과 무능하고 무기력한 야당에 위탁하는 정치를 끝내고 노동자, 농민, 청년 등 99%의 민중들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별취재반 [충청투데이]
무소속 권태호 후보(청주 청원)는 후보 등록 후 첫 주말을 맞아 지역 행사장 등에서 유세활동을 했다. 권 후보는 26일 선거구 내 체육관, 등산로, 무심천, 체육행사장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부활절인 27일에는 연합예배가 열린 청주체육관을 찾아 얼굴을 알렸다. 권 후보는 "청원구 유일의 정치 신인으로 낡은 정치 타파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특별취재반 [충청투데이]
더민주 도종환 후보(청주 흥덕)는 27일 20대 총선을 '민생·경제파탄 심판 선거'로 규정하고 "잃어버린 경제 8년을 복원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수출이 15개월째 하락했고, 제조업 가동률은 6년 9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가계부채는 1200조원을 넘어섰고, 청년실업률은 18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새누리당 정권 8년의 경제 실패는 의석수가 너무 많아서 생긴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별취재반 [충청투데이]
무소속 김준환 후보(청주 흥덕)는 27일 '노동자 권익보호법 제정' 공약을 내놨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쉬운해고 근절 및 노동자 지원확대 등을 통해 취약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겠다"면서 "합리적 노사관계 구축과 노동 행정 역량 강화, 고용·생활 안정 및 소득 불평등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별취재반 [충청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청주 서원)이 법률소비자연맹총본부가 주관한 '제19대 국회 국회의원 공약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주관 단체인 법률소비자연맹은 지난 4년간 공약이행 여부를 정밀 평가해 오 의원을 공약대상 수상의원으로 선정했다. 오 의원은 사회양극화 해소, 경제적 불평등 해소를 위한 경제민주화 및 보편적 복지확대 등 높은 공약 이행률을 보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시상식은 2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별취재반 [충청투데이]
국민의당 안창현 후보(청주 서원)는 중앙당 미래정책특별위원장에 임명됐다고 27일 밝혔다. 안 후보는 "지난 25일 중앙당으로부터 미래정책특별위원장 임명을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권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주권자인 국민의 힘으로 바꿔야 한다"며 "신음하는 국민들의 현실을 외면한 채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칠 능력과 의지가 기존 정치권에 없다면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로 변화를 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반 [충청투데이]
더민주 한범덕 후보(청주 상당·더불어민주당)는 27일 "장애인 권리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약했다. 한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더불어 사는 세상이 정의와 도덕이 있는 나라"라며 "장애인단체들의 요청 공약을 수용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장애인차별금지법 실효성 강화, 장애인 주거권 정책 강화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반 [충청투데이]
오는 4·13 총선에 여야 21개 정당이 모두 158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해 46개의 의석을 놓고 경쟁한다. 경쟁률은 3.43대 1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의 비례대표 경쟁률 3.28대 1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당시 20개 정당이 188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해 54명이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등록 자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는 새누리당이 가장 많은 44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다. 첫번째 순번은 송희경 전 KT 평창올림픽지원단장, 2번은 지난 2000년 ... [충청투데이]
천안‘을’은 분열된 범 야권의 표심이 어떤 결과로 표출될지가 최대 관심사다. 1996년 선거구 분리이후 치러진 역대총선(15~19대)에서 이른바 진보진영측 후보가 보수정당 후보보다 많았던 선거구도는 20대 총선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북부 4개읍면과 백석·불당·부성(1.2) 등 서부권 4개동을 포함하는 천안을은 도농 복합적 형태로 구성된 지역이다. 역대 총선에서는 보수정당의 후보가 강세였다. 15~19대까지 여섯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보궐1회 포함) 보수진영(자유선진당 자민련 새누리당)의 후보가 4차례, 진보진영(민주통합당 열린... [전종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김종인 대표와 지도부가 28일 오후 2시 괴산을 방문한다.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괴산선거사무소에서 충북 지역 국회의원 후보자 연석회의를 열고 경제살리기 결의대회를 갖는다. 김 대표는 후보자들과 함께 충북 경제살리기 선언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연석회의에는 김 대표와 지도부를 비롯해 도종환 충북도당위원장, 변재일 비대위원, 오제세 국회의원, 한범덕 청주 상당 후보, 이재한 남부4군 후보, 임해종 중부3군 후보, 윤홍락 충주 후보, 이후삼 제천·단양 후보, 지방의회의원, 핵심 당원 등 모두 500여명이 ... [홍순철]
강희권(48)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선거구 후보는 25일 오후 3시 예산읍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더민주 충남도당 나소열 위원장, 충남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전 충남도의회 서중철 의원, 박도유·고광성 공동선대위원장이 지지자 대표로 나서 축사를 했다. 강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출마의 변을 통해 “정치꾼이 아닌 정치인이 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서민과 농민, 사회적 약자에게 힘이 되어주는 생활정치를 통해 정의롭지 못한 세력에 대항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