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선거운동이 중반으로 치달으면서 여야 간 막말과 비방으로 과열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야는 선거를 아흐레 앞둔 4일에도 막말에 가까운 언사를 동원해 상대방을 향한 비방을 쏟아내고 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3일 현재까지 적발된 20대 총선 관련 선거부정사범은 총 776건으로, 이중 120건은 고발조치 됐고, 31건이 수사의뢰 됐으며, 경고 등의 조치는 625건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기부행위'(151건), '인쇄물 관련'(142건), '허위사실 공표'(116건), '여론조사 관련'(77건) 등이 가장 많았다.

선관위는 다만 "지난 19대 총선 대비 30% 가까이 줄어든 수치"라면서 "특히 여론조사 관련 사안이나 허위사실 공표 등의 사례는 다소 늘어났으나, 기부행위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이 고무적이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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