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능’…충북 35개 시험장
오전 8시 10분 입실 완료해야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2일 오전 청주시 상당구 일신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담임 교사로부터 수험표를 받고 있다. 사진=강준식 기자

[충청투데이 강준식 기자] 운명의 날이 밝았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전국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시험일을 하루 앞둔 12일 오전 수험생들은 각자 교실에서 담임 교사로부터 자신의 수험표를 받아 들면서 결전의 의지를 다졌다.

담임 교사와 학교 후배들은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며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의 성공을 빌었다.

같은 날 오후 충북 5개 시험지구 35개 시험장에서는 수험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자신의 수험번호를 확인하며 시험 치를 교실을 찾는 등 예비소집이 이뤄졌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충북의 수능 응시생은 재학생 1만 444명, 졸업행 2938명, 검정고시 508명 .등 1만 3890명이다. 전년도 1만 2657명보다 1233명 늘었다.

수험생은 청주·충주·제천·진천·옥천 등 5개 시험지구, 시험장 35곳의 시험실 547곳에서 일제히 시험을 치른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전 10시 1교시 국어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 10분까지 2교시 수학 △오후 1시 10분부터 오후 2시 20분까지 3교시 영어 △오후 2시 5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 4교시 한국사/탐구 △오후 5시 5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이어진다. 수험생은 시험 시작 30분 전인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청주의 한 고교 교사는 "이날을 위해 그동안 노력해온 만큼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강준식 기자 kangj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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