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초·이원중 출신…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좋은 성적 내고파”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이 낳은 양궁 유망주 이효범(24·경희대) 선수가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양궁 명문 옥천의 자존심을 다시 한번 빛냈다.
이효범 선수는 지난 18~22일까지 부산 을숙도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경기에서 70m 부문 금메달을 차지하며 개인 싱글 종합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원초와 이원중학교를 졸업한 이 선수는 오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리는 2026년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출전해 시즌 마지막 무대에 오른다.
이효범 건수는 “전국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옥천은 명실상부한 양궁 인재의 고장으로 손꼽힌다.
2003년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이왕우 감독을 비롯해 2020 도쿄올림픽 남자대표팀을 이끈 홍승진 감독, 김화영 전 여자 주니어 코치, 안문근 대한양궁협회 이사 등 걸출한 인물들이 모두 옥천 출신이다.
특히 이원초와 이원중을 졸업한 박경모 선수는 2004 아테네·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김우진 선수는 2016 리우·2020 도쿄올림픽에서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며 옥천의 이름을 세계에 알렸다.
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