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엑스포과학공원서 1월 1일 오전 11시 11분 11초 개막
공정한 참여 기회 제공하고자 '랜덤 추첨제'로 모집 방식 변경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새해 첫날의 추위를 맨몸의 뜨거운 열정으로 녹이는 이색 새해맞이 축제, ‘2026 선양 맨몸마라톤’이 병오년(丙午年) 새해 첫날인 오는 1월 1일 오전 11시 11분 11초,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서 그 짜릿한 막을 올린다.
㈜선양소주가 주최하는 ‘선양 맨몸마라톤’은 201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10년째 대한민국 대표 이색 새해맞이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시작을 의미하는 숫자 ‘1’을 강조해 매년 1월 1일 오전 11시 11분 11초에 출발하며 상의를 벗고 갑천변 7㎞를 달린다.
올해부터는 더 많은 이들에게 공정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존 선착순 방식에서 ‘랜덤 추첨제’로 모집 방식을 변경한다.
조웅래 선양소주 회장은 “새해 첫날 맨몸으로 달리는 것은 한 해를 시작하는 가장 짜릿하고 순수한 다짐”이라며 “참가자들이 몸에 새긴 각양각색의 소망과 유머가 어우러져 모두가 함께 즐기는 대표 새해 축제가 되었다. 올해도 잊지 못할 새해 첫날의 추억과 희망찬 에너지를 가득 안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조정민 기자 jeongmin@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