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E 사업 일환 ‘지역밀착 생활연구소’ 고도화 추진

▲ 가톨릭꽃동네대 공동체 돌봄 해외연수단이 쿄토시 수덕 노인홈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꽃동네대학교 제공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가톨릭꽃동네대학교가 일본의 커뮤니티 케어(공동체 돌봄)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통합 돌봄 정책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꽃동네대는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밀착 생활연구소’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더 나은 돌봄환경과 지속 가능한 복지정책을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생활연구소 연구원을 비롯해 대학 사회복지·상담심리학부 교수진, 증평군 공무원, 지역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등과 함께 일본 도쿄, 교토, 오사카 등 공동체 돌봄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단은 △지역포괄지원센터 △치매노인카페 △사회복지협의회 △장애인취업지원센터 △노인요양시설 △ 노인보건시설 △복지용구센터 등을 방문해 돌봄체계를 살폈다. 현지 사회복지학 교수진과 간담회에서 통합돌봄정책의 운영방식과 우리나라에 적용할 수 있는 시사점을 공유하기도 했다.

생활연구소는 이번 연수에서 도출된 사례와 국내 선진 사례를 함께 분석해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 정책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역주민 욕구조사를 바탕으로 주민 중심의 돌봄 서비스를 설계해 지속 가능한 지역 돌봄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민자 증평군노인복지관장은 "일본의 커뮤니티 케어 정책을 직접 학습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도출에 힘 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용민 기자 lymp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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