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차단막 및 물순환장치 등 상시 운영

최근 폭염으로 수온이 상승하며 녹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5일 충북 옥천군 군북면 대청호가 초록빛으로 물들어 있다. 기사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김주형 기자 kjh2667_@cctoday.co.kr
최근 폭염으로 수온이 상승하며 녹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5일 충북 옥천군 군북면 대청호가 초록빛으로 물들어 있다. 기사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김주형 기자 kjh2667_@cctoday.co.kr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K-water 보령권지사는 장마기간 내린 집중호우와 뒤이은 폭염으로 보령댐 수역에서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1mL에 9,842셀(8.4일), 19,876셀(8.11일) 발생하여 금강유역환경청에서 8월14일부로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발령을 통보받았다.

보령권지사에서는 취수탑의 조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조류 차단막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조류 성장 억제를 위해 6월 중순부터 물순환장치 38기를 선제적으로 가동하고 있으며, 취수탑 취수 위치를 조정하여 조류 영향이 없는 수심 20m의 심층수를 취수하고 있다.

또한, 조류경보제 발령 전인 8월13일부터 분말활성탄(5ppm)을 선제 투입하여 정수처리 공정 강화 및 수질모니터링 주기를 강화하였고, 8월18일부터는 보령댐에 녹조제거선 1대를 투입하여 취수탑 인근의 조류 수거를 진행하는 등 다각적인 녹조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K-water 보령권지사 박규영 지사장은 “K-water의 녹조관리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지역 주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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