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인구 1만 9000명 돌파
면민의 오랜 꿈 ‘읍’ 승격 가시권

음성군 대소면이 읍 승격 기준이 되는 인구 2만명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소면민들이 읍 승격 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음성군 제공
음성군 대소면이 읍 승격 기준이 되는 인구 2만명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소면민들이 읍 승격 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 대소면이 지난달 31일 기준 내국인 인구가 1만 9025명으로 늘어나며 읍 승격이 초 읽기에 들어섰다.

대소면은 지난해 7월부터 성본산단 내 공동주택에 입주가 시작되며 가파른 인구 증가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30일 내국인 인구가 1만 8000명을 달성한 이래 불과 2달 만에 1000명이 증가해 현재 인구 2만명을 앞두고 있다.

이번 내국인 인구 1만 9000명 달성은 최근 대부분의 전국 군 단위 읍·면 인구가 줄어드는 추세 속에서 이뤄낸 것 성고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를 통해 대소면은 ‘읍’ 승격 기준인 내국인 2만명 달성까지 900여 명을 남겨두고 있어 지역사회 전반에서는 ‘읍 승격’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면은 지난 3월 읍 승격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해 △읍 승격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준비 △유동인구의 지역 안정적인 정착 분위기 조성 △읍 승격 염원 전입 축하 이벤트 △읍 승격 기원 면 자체 행사추진 등을 통해 체계적인 읍 승격준비에 돌입했다.

박종희 대소면장은 “대소면의 읍 승격은 지역균형 발전과 더불어 군 전체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소인구 2만명이 도래하면 신속히 읍 승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면은 현재 입주 중인 성본산단 내 공동주택 입주가 완료되면 올해 안에 읍 승격 기준인 내국인 인구 2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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