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3억+3라운드 지명권 트레이드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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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김세영 기자] 한화이글스가 트레이드 마감일인 31일 NC다이노스 외야수 손아섭을 전격 영입했다.

이날 한화에 따르면 NC와 손아섭은 현금 3억원에 2026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받고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이로써 한화는 우수한 타격능력과 큰 경기 경험을 갖춘 베테랑 선수를 영입해 야수 뎁스를 강화하게 됐다.

손아섭은 올 시즌 76경기에서 0.300타율, 33타점, 0.741OPS(장타율+출루율)를 기록했다.

앞서 2007년 롯데자이언츠에서 데뷔했으며 2022년 NC로 옮겼다.

통산 성적은 2143경기 타율 0.320, 181홈런, 1069타점, 1382득점이며 지난 시즌에는 데뷔 17년 만에 타격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프로야구 통산 최다안타 기록 보유 선수이자 최근 10년 내 포스트시즌 통산 OPS가 1.008에 달하는 손아섭이 가을야구 진출 시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이번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며 “손아섭이 성실하고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커리어 내내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점 역시 팀 내 젊은 후배들에게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영 기자 ks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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