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옥천군 민선8기, 눈에 보이는 성과로 답하다
<글 싣는 순서>
上. 눈에 보이는 성과로 답하다
中. 교육으로 여는 미래, 청소년 맞춤 지원 ‘속도’
下. 생태와 쉼의 문향 도시, 머물고 싶은 관광지

上. 눈에 보이는 성과로 답하다
정부 예산 2010억원… 역대 최대규모
사업비 183억 투입 평생교육원 신축
청소년정책분석·평가 3년 연속 우수
수변구역 일부해제 장계 개발 청신호

▲ 지난 6월 황규철(왼쪽 네번째) 옥천군수가 옥천군장애인복지관에서 ‘맛있는 나눔 행복애(愛) 밥상’’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옥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황규철 옥천군수는 2022년 6월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화제의 당선인 중 한 명이었다. 3선 도의원이었던 그가 한 체급을 높여 군수에 도전, 당당히 당선됐기 때문이다. 8대 옥천군수에 당선된 그는 당선 소감에서 "옥천군은 여·야가 따로 없이 오직 옥천군의 번영과 군민의 행복만 있을 뿐"이라며 옥천군의 발전과 화합을 강조했다. 실제 그는 민선 8기 들어 지역 발전과 화합, 자신의 공약 이행을 위해 1분 1초도 허투루 사용하지 않았다. 취임 3주년을 맞아 공약 이행률부터 정부 예산 확보, 교육·복지·기업 유치까지 눈에 보이는 성과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황 군수는 남은 임기동안 750여명의 공직자와 함께 옥천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충청투데이는 총 세 차례에 거쳐 민선8기 3년간 옥천군의 분야별 발전상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민선8기 3년간 옥천군은 눈에 보이는 변화를 만들어냈다. 공약 이행률부터 정부 예산 확보, 교육·복지·기업 유치까지 각종 수치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29일 옥천군에 다르면 황규철 옥천군수의 민선8기 3년차 공약이행률이 올해 상반기 기준 79.9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이행률(61.67%) 보다 18.3% 상승, 높은 추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구체적으로는 총 80건의 공약 중 42건을 완료했고, 나머지 38건도 정상 추진 중이다.

옥천군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

군은 정부 세수 부족에 따른 긴축재정 속에서도 지난해 전년 대비 94억원 증가한 2010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 역대 최대치를 갈아 치웠다.

‘교육으로 미래를 여는 옥천’의 발판도 마련했다.

군은 ‘교육으로 미래를 여는 옥천’을 제1 군정 방침으로 내세우며 교육 사업에 과감하게 투자했다. 올해 총사업비 183억원을 투입해 평생교육원을 신축했으며, 50억원을 들여 군민도서관 재정비사업도 착수했다. 특히 다자녀 가정을 위한 장학금을 신설한데 이어 오는 9월부터는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사업도 확대 지급할 예정이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옥천군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24년 청소년정책 분석·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기업 유치 부문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옥천 내수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방위산업 기업 두원중공업㈜은 군과 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올 6월부터 옥천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서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두원중공업은 채용인원 150여명 중 50% 이상을 옥천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이밖에 한국석유공업㈜과 300억원, ㈜한켐과 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도 체결, 두 기업 모두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수변구역 일부해제로 장계관광지 개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군은 150억원을 투입해 체류형 관광시설을 조성 중이다. 장계지구 생태탐방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출렁다리 준공, 대청댐과 청남대로 단절됐던 뱃길을 40년만에 복원하고 친환경 도선도 운항할 예정이다.

옥천 향수 골프장은 올해 말 착공, 2028년 준공 및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골프장이 완공되면 160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연간 11만명의 방문객 유치 등 총 5258억원 규모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각종 수상이 잇따르면서 군정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평가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는 도내 시군 단위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황 군수는 "지난 3년을 바쁘게 보냈다"며 "남은 임기동안에도 750여 명의 공직자와 함께 옥천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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