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연, 국내 최초 순산소 연소 기반 가스화 성공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조종표 에너지융합시스템연구단 박사 연구진이 국내 최초로 순산소 연소 기반 연속식 공정을 활용해 재활용이 어려운 열경화성 혼합 폐플라스틱에서 고품질 합성가스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공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조종표 에너지융합시스템연구단 박사 연구진이 국내 최초로 순산소 연소 기반 연속식 공정을 활용해 재활용이 어려운 열경화성 혼합 폐플라스틱에서 고품질 합성가스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공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조종표 에너지융합시스템연구단 박사 연구진이 국내 최초로 순산소 연소 기반 연속식 공정을 활용해 재활용이 어려운 열경화성 혼합 폐플라스틱에서 고품질 합성가스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공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조종표 에너지융합시스템연구단 박사 연구진이 국내 최초로 순산소 연소 기반 연속식 공정을 활용해 재활용이 어려운 열경화성 혼합 폐플라스틱에서 고품질 합성가스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공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조종표 에너지융합시스템연구단 박사 연구진이 국내 최초로 순산소 연소 기반 연속식 공정을 활용해 재활용이 어려운 열경화성 혼합 폐플라스틱에서 고품질 합성가스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공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조종표 에너지융합시스템연구단 박사 연구진이 국내 최초로 순산소 연소 기반 연속식 공정을 활용해 재활용이 어려운 열경화성 혼합 폐플라스틱에서 고품질 합성가스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공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조종표 에너지융합시스템연구단 박사 연구진이 국내 최초로 순산소 연소 기반 연속식 공정을 활용해 재활용이 어려운 열경화성 혼합 폐플라스틱에서 고품질 합성가스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29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에 따르면 조종표 박사 연구진은 열경화성 혼합 폐플라스틱을 수소 생산의 원료인 합성가스로 전환하는 순산소 연소 기반 가스화 공정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국내 최초 연속 운전이 가능한 공정을 구축해 공정 효율을 높이고 공정 부산물인 타르를 상용 합성가스 요구 수준의 93.4%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열경화성 플라스틱은 고온에 강하고 화학적 안정성이 높아 자동차, 전자제품에 쓰이는 플라스틱 혼합 형태로 활용되나 초고온 환경에서만 분해할 수 있는 특성으로 사용 후 매립, 소각에 의존하고 있어 환경오염 주범으로 인식됐다.

이에 연구진은 공기에 포함된 질소 성분을 제거해 열 손실을 최소화하는 순산소 연소 제어 기술과 가스화로 내부에 공급된 열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는 축열식 용융로 기술을 적용해 1300도에 이르는 고열을 지속 공급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연구책임자인 조종표 박사는 “이번 성과는 국내 독자 기술만으로 가스화 공정의 효율을 크게 개선하고 타르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낮춘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공정 규모를 2톤급으로 격상하고 관련 연구를 지속해 사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환경부 폐플라스틱 활용 원료·연료화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조정민 기자 jeongmi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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