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연수원, 퇴직 예정 교원 82명 대상 직무연수

충남도교육연수원의 교직생애나눔 은퇴설계 직무연수 모습.
충남도교육연수원의 교직생애나눔 은퇴설계 직무연수 모습.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도내 퇴직 예정 교원 82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4일간 '2025 교직생애나눔 은퇴설계 직무연수'를 20시간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퇴직 후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설계하며 새로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은퇴 후 자기개발 △슬기로운 은퇴생활 △100세 시대 생애설계와 자산관리 등 실생활에 필요한 이론 강의와 함께 '분임토의', '제주 역사·생태 유산 탐방', '문화예술 체험' 등 다양한 현장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육감님과의 대화 시간'은 교육자로 살아온 여정에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순간으로, 연수생들에게 큰 울림과 공감을 안겨줬다.

연수에 참여한 교원들은 이번 시간을 통해 퇴직 이후에도 교육자로서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유지하며 품격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을 그려볼 수 있었다. 자연과 공동체 속에서의 체험활동은 퇴직 후의 삶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넓히고, 생애 전환기 적용을 위한 실질적 준비의 기회가 됐다.

심상용 원장은 "앞으로도 정년퇴직을 앞둔 교원들이 삶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수는 퇴직을 앞둔 교원들에게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하며, 그들이 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러한 프로그램은 교원들이 퇴직 후에도 사회적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익환 기자 maedo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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