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 등 1등 대학으로 성장
30년간 졸업생 2만 9000명 배출

대원대학교 개교 30주년 기념식.
대원대학교 개교 30주년 기념식.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글로벌 대학으로 우뚝 서겠다.”

제천 지역 최초의 전문대학으로 출범했던 대원대학교가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았다.

대원대는 지난 20일 연구관세미나실에서 기념식을 열고 개교 30돌을 지역사회와 함께 자축했다.

이 자리엔 학교법인 민송학원 김형순 이사장과 이사진,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세명대학교 권동현 총장, 총동문회 김대호 회장, 교직원 및 재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철 총장은 기념사에서 “故 권영우 설립자 총장과 교직원들이 척박한 땅을 일구고, 어른 묘목을 심고 가꾸고, 밤을 지새우며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면서 대원만의 MH공법을 공유했던 선배들의 무용담을 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이제 30년 만에 놀라운 성장을 이루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국가고시 전국 수석, 국가고시 100% 합격, 대전·세종·충청권 취업률 1위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지역 인재 양성과 대원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원대는 기념식에서 직원 5명에게 장기근속상(30년)을, 모교 발전에 이바지한 졸업생 2명에게 공로패와 부상을 줬다.

대원대학교는 1995년 설립자 故 민송 권영우 박사의 교육보국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대원전문대학으로 개교한 이래 지금까지 2만 9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대원대는 그간 △간호교육인증평가 인증 △방문요양센터 최우수기관 선정 △베트남 유학생의 전국 최초 치과위생사 면허증 취득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선정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선정 △LINC+ 사업 등 교육 혁신의 성과를 이뤘다.

대학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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