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장 이해 높이고, 진로 인식 넓혀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합덕제철고등학교에서는 각 반에서 선발된 2명의 학생들이 현대트라닉스 기업설명회에 참여했다. 이번 설명회는 학생들에게 산업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고,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현대트라닉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생산 전문 계열사로, 파워트레인(엔진에서 구동바퀴 사이의 동력을 전달하는 모든 장치) 제조에 특화된 기업이다. 특히 CNC 밀링과 선반 등을 활용한 정밀 가공 기술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어, 관련 자격증 취득이 취업 준비에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기업의 전반적인 개요를 비롯해 급여 체계, 복지 제도, 실제 업무 내용 등 다양한 정보가 소개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기업 소개를 넘어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취업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특히 현장 중심의 설명은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방향을 잡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되었으며, 미래를 보다 구체적으로 구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2학년 학생은 “트라닉스라는 기업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산업 현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진로에 대해 구체적인 방향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었고,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후배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공통적으로 “학교에서 배운 이론 지식을 실제 산업 현장과 연결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어떤 역량을 갖추어야 할지 스스로 점검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기업 설명회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학생들에게 산업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이끌어내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합덕제철고는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직접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