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추억의 흑백 무성영화 상영 등 이색 이벤트

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 관련 자료사진  충청투데이 DB 
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 관련 자료사진  충청투데이 DB 

[충청투데이 김진식 기자] 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이 오는 12일 오후 7시 진천 초평면 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를 연다.

진천군에 따르면 초평면 양촌마을 광장(용정리 414-1번지)에서 주민들에게 친숙한 클래식 음악과 함께 추억의 흑백 무성영화를 상영하는 이색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날 상영되는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은 1948년 발표작으로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쓴 여선생이 재판에서 옛 제자인 검사를 만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국내 ‘마지막 변사’라는 최영준 씨가 영화 해설을 맡아 구성진 입담으로 노년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은 지난해 8월 창단된 충북 군 단위 최초로 성인으로 구성된 공립교향악단이다. 초대 강수형 지휘자를 필두로 18명의 전공 단원과 13명의 군민 단원이 활동하며 지역 내 대표 예술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진식 기자 jsk12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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