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 보은군 경제정책실 공공기관유치TF 팀장
서명운동·홍보영상 제작 “지역발전위해 최선다해”

정종철 보은군 경제정책실 공공기관유치TF 팀장
정종철 보은군 경제정책실 공공기관유치TF 팀장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 공공기관 유치의 업무를 총괄하며 최일선에서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공무원이 있다.

주인공은 정종철(46) 보은군청 경제정책실 공공기관유치TF 팀장.

정 팀장은 지난해 충북도 소방교육대를 보은군에 유치하는 데 힘을 보탠 일등공신 중 한명이다. 그는 현재 보은군이 열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주공항∼보은∼김천 노선과 청주공항∼보은∼상주∼포항 노선 등 철도 유치 업무도 맡고 있다.

정 팀장은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추진력의 소유자로 꼽힌다. 지난해 처음 충북도에서 소방학교를 건립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는 바로 유치전에 돌입, 당당히 선정됐다. 이 사업은 보은군을 비롯해 옥천군과 충주시 등 3개 시·군이 유치경쟁을 벌었다.

이와 함께 정 팀장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보은 철도 유치는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청주공항∼보은∼김천 노선과 청주공항∼보은∼상주∼포항 노선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10년 단위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철도 건설 분야의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정 팀장은 "그동안 보은에 철도 노선이 없어 지역 주민들은 기차를 탈 기회도 없었다며 "보은에 철도 노선이 개설되면 주민 편의와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 팀장은 보은 철도 유치 10만 서명운동과 기관·민간 사회단체 철도 유치 기원 릴레이 퍼포먼스, 군 유튜브에 직접 참여한 홍보영상 제작, 정부 및 국회 등 관련 부서를 수시로 방문하고 있다. 앞으로 철도 노선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공동결의문, 국회 정책 토론회 등 철도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 몸을 사리지 않겠다는 각오다.

정 팀장은 이러한 지역내 주민 숙업사업 업무를 추진하다 보니 보은군지역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보람, 실무를 통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갖출 수 있다고 밝혔다.

정 팀장은 2005년 7월 임용 후 재난안전관리과에서 공직을 시작해 민원과, 지역개발과, 삼승면, 상하수도사업소, 경제정책실, 재무과, 기획감사실, 미래농촌전략실, 경제정책실 등에서 근무했다.

그는 보은 동광초교, 보은중, 충북공업고, 대전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특히 공직자로서 모범적 품행을 갖춰 모범공무원(2012), 우수공무원(2014), 신진건축사 육성정책유공 장관상(2016), 특정감사 도지사표창(2016), 적극행정 군수표창(2014) 등을 수상했다.

정 팀장은 "현재 보은군에서 추진중인 보은군 철도 노선을 반드시 유치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보은군 철도 유치 당위성에 관한 홍보 부족 등으로 처음엔 다소 참여율이 떨어졌으나 철도 유치 10만 서명운동에 불이 붙기 시작하면서 12만명이 넘는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며 "교통인프라 개선 및 주변 지역과 연계성 확보로 군민의 거주 편의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철도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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