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정 공동위 주민 서명운동 돌입
충북 온라인커뮤니티 중심 동 참촉구
“중부권 거점공항 도약 반드시 필요”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충북지역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 촉구 목소리가 확산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4일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가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 촉구 주민 서명운동에 돌입하면서 부터다.
이들은 청주공항이 민군 복합공항이어서 운영에 많은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22일 충북도와 민·관·정 공동위원회 등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와 함께 오는 6월 말까지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목표 인원은 100만명이다. 민·관·정 공동위원회는 목표 인원 100만명을 확보하기 위해 청주공항 주 이용권역인 충북·충남·대전·세종을 중심으로 서명 캠페인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충북지역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동참을 촉구하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대한민국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은 지난 18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청주공항 민간항공기 전용활주로 건설을 통한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도약하고, 국제 항공 허브로 발돋움 할 수 있다"며 "충청의 미래를 위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 촉구 주민 서명운동’에 동참을 당부한다"고 호소했다.
이 글에는 ‘서명 완료’라는 댓글이 이날까지 올라오고 있다. 이중 송승호 충청대 총장도 "학교에서도 적극 동참하고 홍보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15일 강전섭 청주문화원장(충북문화원연합회 회장)도 지역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이 꼭 이루어지길 염원합니다"란 글과 함께 이 서명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온라인 홈페이지(cjairportsign.kr) 링크 주소를 남겼다.
이밖에 도내 크고 작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서명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하는 게시글이 앞다퉈 올라오고 있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서명운동은 온라인 홈페이지(cjairportsign.kr)와 QR코드 등을 활용해 누구나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해 손쉽게 서명에 참여할 수 있다.
민·관·정 공동위원회는 주민 서명 결과를 정부와 정치권에 전달할 방침이다.
지역 정치권도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에 힘을 보태고 있다.
송재봉(청주 청원) 의원은 지난 2월 24일 국회의원 29명이 공동 발의한 ‘청주공항 특별법’의 연내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