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농협·농가주부모임, 영농폐기물 수거·재활용 ‘구슬땀’

집중 수거기간 운영 등 ESG 실천 동참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와 신탄진농협, ㈔농가주부모임대전시연합회 등 관계자들이 17일 대전 유성구 대동 일원에서 영농폐기물 분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농협 제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는 17일 신탄진농협, ㈔농가주부모임대전시연합회와 함께 대전 유성구 대동 일원에서 영농폐기물 분류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농번기 전 농촌지역 경작지와 하천 등에 버려진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하고 재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농폐기물은 영농과정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폐비닐, 농약용기 등으로 적기에 수거되지 않으면 불법 소각되거나 매립돼 토양오염, 미세먼지 발생 등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대전농협은 농번기를 전후로 봄과 가을에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영농後 환경愛’를 강조한 ESG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김영훈 본부장은 “경작지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수거해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영농폐기물 재활용 증대로 환경오염과 산불방지까지 할수 있게 됐다”며 “지속가능한 깨끗한 농촌 환경을 위해 대전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