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게스트하우스, 카페 등 주민협동조합 주축 운영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 음성읍 역말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한 역말플랫폼이 11일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은 조병옥 군수, 김영호 군의회 의장, 반용길 이사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말 플랫폼, 한옥스테이 등 조성 과정을 공유하고, 성공적 운영을 기원했다.
이번 사업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음성읍 읍내4리 일원에 39억원(국비 20억원, 도비 4.5억원 포함)을 투입됐다. 이를 통해 기존에 미관을 저해하던 건물과 빈터를 정비해 연면적 443.81㎡ 규모에 게스트하우스, 주막, 카페, 순환형 공공임대주택 등을 조성했다.
특히 한옥체험 숙박, 카페, 음식점, 게스트하우스, 포토존 등 다양한 시설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주요시설은 지역 주민이 주축이 된 역말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운영해 자립적인 도시재생 모델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반용길 역말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된 이 공간을 사람들과 사람을 잇는 소통의 장, 따뜻한 기억을 쌓아가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역말플랫폼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만남과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주 여건 개선과 일자리 창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8년 주거지지원형 역말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134억원(국비 80억, 도비 13억, 군비 41억)을 투입해 △노후 집수리 △안심골목길 만들기 △어울림센터 및 공동육아나눔터 조성 △역말 갤러리·레지던시 조성 △역말터 복원(역말플랫폼 조성사업) 등을 진행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