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움직이는 빨간 신호등”

대전서부서, 교통 캠페인 실시

8일 대전서부경찰서와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학교 관계자 등이 대전 신계초등학교 앞에서 교통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전서부서 제공

대전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등교하는 어린이에게 안전보행 3원칙(서다·걷다·보다)이 적힌 경찰 밴드를 나눠주고 있다. 대전서부서 제공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대전서부경찰서는 8일 대전 신계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전한 등굣길을 조성하고 보행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에는 서부서 경찰을 비롯해 녹색어머니회와 모범운전자회, 학교 관계자 등 4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통학로 주변 교통안전과 위험 요소 등을 점검하고, 학생들에게 안전 보행 3원칙(서다·걷다·보다)이 적힌 경찰 밴드를 나눠주며 안전한 보행을 위한 지도 활동을 진행했다.

이밖에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끌어올리기 위해 교통안전 관련 문구가 적힌 손팻말과 현수막을 들고 교통법규 준수를 독려하기도 했다.

육종명 서부서장은 “성숙한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캠페인과 교통 시설물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어린이 안전 확보는 경찰뿐만 아니라 학교와 학부모, 주민들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함성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