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FUN 충청의축제]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우리나라는 일년 내내 전국 시,군,구에서 축제가 열린다. 어느 지역이든 특색과 지역경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려 5천 만 국민을 사계절 축제의 장으로 유혹한다. 그중 보령시는 우리나라와 서해안을 대표하는 글로벌 대표 축제인 보령머드축제로 30여년을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산과 들, 바다가 조화로운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보령시는 4계절 관광지로 완전히 자리잡아 한해 2천만 명이 넘게 방문하는 보령의 대표 축제들을 소개한다.
◆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보령머드축제
충남 보령하면 글로벌 대표 축제인 보령머드축제로 각인된 대표적인 축제의 도시다.
서해안의 대표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승화한 한국 축제의 대표라 할수 있다.
올해로 제28회를 맞는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7. 25 ~ 8. 10까지 17일간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 일원에서 개막한다.
보령머드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다양한 머드 체험 프로그램이다.
대천해수욕장에 마련된 머드탕, 머드 슬라이드, 머드 마사지 등은 매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머드축제는 머드엑스포광장 내 체험존을 집중배치하여 일반존, 패밀리존, 워터파크존 등을 통합 구성하여 체험객의 재미와 편의성을 최대한 살릴 계획이다.
올 머드축제의 특이 사항은 2025 충남 방문의 해에 맞춰 다양한 메가 콘서트 준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 방문의 해를 홍보하기 위해 ‘와우 메가 콘서트’를 통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며 ‘k-힙합 페스티벌’ 공연으로 시너지 효과와 젊은층 공략으로 머드축제 성공을 이끌 예정이다.
이 외에도 보령머드축제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부대 행사가 가득하다. 축제 기간 동안 국내외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전통 공연, 거리 퍼레이드 등이 진행되어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매년 그러하듯 올 여름 휴가와 힐링은 머드의 고장, 충남 보령이 핫 플레이스가 될 전망이다.
◆새로운 테마의 축제 보령·AMC 국제 모터페스티벌
특히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25 보령·AMC 국제 모터페스티벌은 성장판이 열린 새로운 관광 트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내달 3일~5일까지 3일간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에서 개최하는 AMC 국제 모터페스티벌은 국내 유일의 야외 모터쇼로 전국의 모터스포츠 동호회를 중심으로 보고, 즐기고, 체험하는 축제로 매년 관광객이 급증하는 대표 자동차 축제다.
대회 첫해인 22년은 5만 명, 23년은 9만 명, 24년은 13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보령·AMC 국제 모터페스티벌의 매력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는 국제 모터 페스티벌이란 명칭에 걸맞게 완성차 업체 TOYOTA GR, VOLVO, JLR (JAGUAR+ LANDROVER) 등이 참가했으며 올해도 전시되는 차량의 종류가 다양해져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다양한 연계 행사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머드엑스포광장에서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를 함께 개최함으로써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어린이날 행사는 축하공연, 레크레이션, 체험부스, 부대행사 등이 진행되며 동행한 부모들은 모터 페스티벌의 다양한 구경거리와 체험을 통해 동심의 회상하며 새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한편 올해는 AMC 국제 모터페스티벌 기간이 어린이 날과 대체 공휴일까지 겹쳐 황금 연휴기간인 만큼 최대 2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대천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 대천해수욕장과 젊음을 만끽하는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
여름을 대표하는 보령머드축제가 있다면 겨울에는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 가 보령의 대표 겨울 축제다.
12월 25일을 전후해 개최되는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는 연인과 가족, 친구 등 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야간 경관이 어우러져 겨울 바다의 특별한 낭만을 선사한다.
보령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인 2025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는 최종 개최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12월 25일 전후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야간 경관이 어우러져 겨울 바다의 특별한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축제 첫날은 테마파크 점등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개막 행사와 버블쇼, 가수 공연, 밤하늘을 수놓는 로맨틱 불꽃쇼가 축제의 시작을 장식했다. 또한 키즈데이 운영으로 어린이 관객을 위한 태권도 퍼포먼스‘와 스마일데이에는 크리스마스 캐롤과 매직 저글링 공연 등이 개최됐다.
올해도 크리스마스 이브날에는 연인들을 위한 특별 공연과 로맨틱 불꽃쇼 공연, 25일 크리스마스에는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축제 기간 동안 대천해수욕장 일원에 야간 경관시설을 설치해 겨울바다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낼 예정이며 산타의 소원하우스, 스노우 BBQ 체험, 알밤 구워 먹기 등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