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m 활주로·교육장·레이싱 서킷 등 인프라 구축
군, 드론산업 전문성 높여 미래 먹거리로 발굴 예정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국내 최대 규모 드론 전문시설인 ‘태안군UV랜드’가 ‘K-드론’ 선도 지자체로 비상하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개관 3주년을 맞은 태안군UV랜드가 지난 3년간 드론 교육 및 기업 실증연구 지원, 각종 대회·체험행사의 주무대로서 큰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미래 지역 먹거리 육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안군UV랜드는 남면 양잠리 11만 5703㎡ 면적의 부지에 조성된 드론 전용시설로 드론을 마음껏 띄울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무인조종 멀티센터를 비롯해 400m 길이의 활주로, 광장, 1만 6800㎡에 달하는 드론 교육장, 국제대회 규격의 드론 레이싱 서킷, 멀티콥터 이·착륙이 가능한 헬리패드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규모와 시설을 자랑한다.
군은 한서대학교 첨단항공모빌리티센터 및 파블로항공과 컨소시엄을 구성,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양질의 콘텐츠 확보에 나섰다.
또 2022년 4월에는 태안군UV랜드가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드론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공공기관 및 산업체 재직자 교육과 연계한 드론 교육에 돌입, 지난달 말까지 총 438명이 교육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실증연구 지원에도 힘써 현재까지 총 55개 업체·기관이 832회 실증에 참여했으며 누적 참여인원은 6154명으로 나타났다.
군은 향후 태안군UV랜드를 중심으로 드론 산업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다양한 드론 관련 사업을 유치하는 등 미래 먹거리 육성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