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FUN 충청의 축제]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전통의 맛, 100년의 역사와 함께하는 젓갈 향연
◆강경의 전통 젓갈, 지역 경제와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잡다
논산시 강경읍에서 매년 가을에 열리는 강경젓갈축제는 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젓갈의 고장 강경에서, 지역 특산물인 젓갈을 기념하고, 이를 통해 지역 문화와 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행사다. 이 축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강경의 전통을 세계에 알리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강경은 조선시대부터 젓갈 제조로 유명한 지역이다. 강경젓갈은 그 품질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유명하며, 특히 그 맛과 고유의 제조법으로 오랜 세월을 거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왔다. 강경의 젓갈은 ‘강경젓갈’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에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 지역의 젓갈 산업은 그 자체로 중요한 경제적 자원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전통을 계승하고 젓갈 문화를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2003년부터 강경젓갈축제가 시작됐다. 축제는 해마다 성황리에 열리며, 강경의 젓갈을 더욱 널리 알리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에게는 경제적 기회를, 방문객들에게는 강경의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4년 제22회 강경젓갈축제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강경을 찾아 지역의 전통적인 매력을 만끽했다. 지난해 축제에서는 특히 강경젓갈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물을 강조하는 행사들이 주목을 받았다.
가장 큰 특징은 강경젓갈과 상월고구마를 활용한 요리 체험 프로그램이었다. 강경의 특산물인 젓갈을 다양한 요리에 접목시키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젓갈고구마 비빔밥은 저렴한 가격에 제공됐고, 그 맛은 물론 강경젓갈의 풍미를 살린 다양한 요리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젓갈김치 담그기’, ‘강경맛깔젓 만들기’와 같은 전통적인 체험 프로그램들이 많은 관광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참가자들에게 강경의 젓갈 제조 비법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하여, 강경의 전통을 더욱 생동감 있게 경험할 수 있게 했다.
강경젓갈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도 축제의 큰 매력 중 하나다. 강경젓갈을 이용한 다양한 반찬, 젓갈고구마 비빔밥, 강경 특산물인 고구마로 만든 다양한 디저트 등이 제공됐으며, 이들은 많은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든 젓갈을 판매하는 부스가 운영되어 방문객들은 신선하고 맛있는 젓갈을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었다.
2024년에는 온택트 강경젓갈축제가 온라인으로도 진행됐다. 비대면 시대에 맞춰 진행된 이 온라인 축제는 SNS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방송됐으며, 18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현장을 찾지 않고도 강경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었다.
강경젓갈축제는 단순히 관광객들을 위한 행사만이 아니다. 이 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통 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강경을 찾으며, 지역 상점과 식당, 숙박업소 등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강경의 젓갈 산업은 축제와 함께 더욱 활성화되고 있으며, 젓갈을 만들고 판매하는 지역 주민들에게는 큰 경제적 기회를 제공한다. 젓갈을 비롯한 지역 특산물들이 전국적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이러한 경제적 이득은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강경젓갈축제는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과 혁신적인 콘텐츠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은 물론, 강경 젓갈을 포함한 지역 특산물들의 가치가 더욱 확산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지속적으로 모색되고 있다. 또한, 강경젓갈축제는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강경젓갈축제는 전통과 혁신을 모두 아우르는 행사로, 지역의 문화와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강경의 매력을 알리고, 강경의 전통을 이어가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봄을 맞이하는 달콤한 향기, 논산딸기축제
◆딸기와 함께하는 체험의 장, 논산서 느끼는 자연의 맛
논산시에서 열리는 논산딸기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딸기를 기념하는 대표적인 봄 축제다. 논산은 비옥한 토양과 온화한 기후 덕분에 딸기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자랑하며,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딸기의 풍미와 매력을 만끽하기 위해 방문한다.
논산은 딸기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가진 지역으로, 특히 논산 딸기는 당도가 높고 신선한 맛이 특징이다. 논산딸기축제는 2003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봄마다 열리며, 딸기 수확 시기를 맞아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이 축제는 논산의 딸기 농가를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25년 제23회 논산딸기축제는 3월 27일부터 3월 29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로 가득 찬 축제였다.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딸기 수확 체험이다. 방문객들은 직접 논산의 넓은 농장에서 신선한 딸기를 수확하는 즐거운 경험을 했다. 이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큰 인기를 끌었으며, 아이들에게 자연과 농업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딸기 요리 경연대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참여하여 딸기를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였으며, 다양한 요리들이 경쟁을 벌였습니다. 참가자들은 딸기의 다양한 활용법을 배우고, 맛있는 요리도 즐길 수 있었다.
문화 공연과 예술 전시가 축제 기간 동안 펼쳐졌으며, 관람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과 전시가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해주었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공연과 전시를 관람하며 더욱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논산딸기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 축제 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논산을 방문하며, 숙박업소, 식당, 상점 등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한, 딸기 농가들은 수확한 딸기를 판매하며 소득을 올렸고, 딸기와 관련된 다양한 가공식품들이 지역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 축제는 단순한 관광 행사에 그치지 않고, 논산의 경제와 문화를 전파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논산딸기축제는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점차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 축제는 딸기와 관련된 산업 및 지역 문화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겨울의 달콤함, 양촌곶감축제
◆전통의 맛을 품은 곶감과 함께하는 겨울 여행
양촌곶감축제는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에서 매년 겨울에 열리는 지역 대표 축제다. 양촌면은 그 특유의 기후와 자연환경 덕분에 고품질 곶감을 생산하는 곳으로 유명하며, 이 축제는 곶감을 지역 특산물로 알리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축제는 12월에 개최되어 차가운 겨울 날씨 속에서도 많은 관광객을 맞이한다.
특히 이 축제는 곶감을 만드는 과정과 그 맛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방문객들은 곶감 만들기 체험을 통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곶감을 생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으며, 아이들에게는 농업과 전통의 소중함을 가르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축제 기간 동안 양촌면의 곶감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고 판매되며, 관광객들은 신선한 곶감을 구매하고, 그 맛을 음미할 수 있다.
또한, 곶감 외에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이 판매되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한다. 문화 행사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과 전시가 축제 기간 동안 펼쳐지며, 전통 음악과 춤, 현대적인 공연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여러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양촌곶감축제는 단순히 곶감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서, 지역 경제와 문화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축제는 양촌면의 농산물을 홍보하고,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양촌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성장해왔다. 매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양촌곶감축제는 앞으로도 이 지역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