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학교 지붕 개량, 마을 정수시설 마련

국제라이온스클럽 356-F(세종·충남)지구 김호태 총재와 라이온들이 필리핀 산호세시의 초등학교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356-F 지구 제공
국제라이온스클럽 356-F(세종·충남)지구 김호태 총재와 라이온들이 필리핀 산호세시의 초등학교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356-F 지구 제공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세종·충남)지구가 해외 봉사활동으로 국위를 선양했다.

김호태 총재가 이끄는 356-F 지구는 지난 2월 캄보디아에서 학교 봉사활동을 필리핀에서는 마을 주민의 식수난을 해결하고 학교 지붕 개량사업을 펼쳤다.

김 총재와 27명의 라이온은 지난달 6일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씨엠립 죵스핀마을을 방문했다.

이 마을의 죵스핀초등학교는 356-F 지구가 건설해 캄보디아 정부에 기탁한 학교다.

356-F 지구는 초등학교 착공 시부터 현재까지 12년간 지속적인 학교 건물 관리와 교육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활동에서는 3000여만원을 들여 빵나무 심기, 교무실 컴퓨터 설치, 책 500권 기증, 펌프설치 및 학교 운동장 흙 메우기, 칠판 및 자전거 기증, 학용품 및 운동용품 등을 전달했다.

특히 보령교육지원청 선생님과 학생 12명도 봉사활동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고아원 시설 및 수학, 체육, 예능수업 등으로 함께 우정을 나누는 봉사를 실시했다.

또한 빵나무에 라이온과 학생 1인 관리자를 두어 나무가 잘 자라면 매년 관리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매칭을 체결했다.

필리핀 봉사활동은 지난달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진행됐다.

356-F 지구 김호태 총재와 28명의 라이온들은 필리핀 클락 딸락주 산호세시 모리오네스 사빵구란 마을을 찾았다.

친환경 태양광 정수시설과 정수장 건물 45㎡을 지어 산호세시장 로미오 카페투로와 마을주민들에게 기증했다.

산후안 발데스초등학교에는 학교 지붕 약 900㎡ 개량사업과 화장실 45㎡을 신축 기증했다.

학생들에게는 학용품 등을 제공했으며, 딸락주 301-D1지구 마르코 소리아노 총재와 딸락호스트클럽 캐롤라이나 파라스 회장과 라이온들이 봉사에 참여해 우정을 나눴다.

해외봉사단장 강덕규 라이온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학생과 주민들의 복리증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호태 총재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세종·충남 )지구의 모든 라이온은 지속가능한 라이온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역사회봉사와 해외봉사에 열정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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