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공주시당-청년당원 참석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삭발시위가 17일 11시 공주 우리은행 앞에서 열렸다.사진=김익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삭발시위가 17일 11시 공주 우리은행 앞에서 열렸다.사진=김익환 기자
민주당 서승렬 공주시의회 의원의 삭발 모습.사진=김익환 기자
민주당 서승렬 공주시의회 의원의 삭발 모습.사진=김익환 기자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삭발시위가 17일 11시 공주 우리은행 앞에서 열렸다.

윤 대통령이 지난 8일 법원의 구속 최소 결정으로 석방된 상태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일정도 미뤄지고 있는 것에 압박으로 해석된다.

이날 시위에는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과 서승열 의원 김권한 의원 임규연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공주시당 관계자들과 청년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어 서승열 공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다선거구)과 윤은태 공주부여청양 청년위원장(42, 공주시 우성면), 조희제 사무국장(38, 공주시 의당면), 조유상 전 민주당도당청년위원장(53,공주시 탄천면)은 이날 오전 11시 공주시 신관사거리에서 윤 대통령 즉각 파면을 요구하며 삭발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국민 목소리를 무시하고,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대통령직을 남용해 왔다"며 "특히, 국가 중요 사안에 무책임하고 불안정한 태도를 보이며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주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여러 차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는 행위를 저질러 왔다. 이 행위들은 국가의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행위로, 엄정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생 파탄과 부패, 헌법위반을 자행하는 윤 대통령 파면만이 대한민국의 법치회복과 민주주의 수호의 길"이라고도 했다.

서 의원은 “윤 대통령은 계엄이라는 중대 내란 행위 말고도 극우 인사들을 정부 요직에 중용하는 등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았다"며 "권력 유지를 위해 국민을 편 가르기 하는데 권력을 남용해 왔다"고 성토했다.

윤 위원장은 "윤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수행하며 여러차례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며 "이런 행위들은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국가 신인도를 떨어뜨려 대한민국을 경제위기에 빠뜨렸다"고 맹비판했다.

조유상 전국장 역시 “대통령은 국민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그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야하는데, 이를 무시하고 극우 유투버나 사이비종교단체에 편향된 목소리만을 대변한 정치를 해왔다"며 "즉각 파면만이 대한민국이 정상국가로 돌아가는 길”목소리을 높였다.

김익환 기자 maedo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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