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황새공원, 생태프로그램 확정… 관광객 맞이 나서
유아부터 성인까지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 큰 호응

예산황새공원의 지난해 진행된 생태프로그램 모습. 예산군 제공
예산황새공원의 지난해 진행된 생태프로그램 모습. 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황새공원이 올해 생태프로그램을 확정하고 관광객을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생태 프로그램은 ‘예당호를 품은 황새공원’을 주제로 3~12월 운영된다.

예산황새공원은 남녀노소 관계 없이 다양한 연령의 내·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황새와 관련된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관내 유치원·어린이집 18개소 및 초등학교 13개소와 국내·외 관광객이 참여했고 체험 후 실시하는 설문조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황새 학교 가요 △황새 가족 성장기 △떠나요 습지로 △냠냠 쑥쑥 애벌레 △개미와 반딧불이 △신나는 여름놀이 △풀밭의 곤충들 △꿈틀꿈틀 토양을 지키는 지렁이 등이 있다.

월별로 다른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황새공원은 방문하는 체험자나 관람객에게 황새의 생태적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 주변의 환경과 자연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하고 자연과 교감을 통해 풍요로운 체험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생태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초등학교 교사는 “황새공원은 문화관, 생태체험장, 증강현실(VR), 라이브스케치, 황새오픈장, 반딧불이 사육장, 미니동물원 등 생태 프로그램에 최적화돼 있어 방문할 때마다 새롭다”며 “생태교육의 메카로 변함없이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는 황새공원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황새공원 관계자는 “생태 프로그램은 대상에 따라 난이도와 시간을 조절해 운영하고 프로그램 진행은 생태교육을 전문적으로 이수한 해설사가 담당한다”며 “유아는 생태놀이와 오감체험, 초등학생은 생태적 감수성과 생태미술, 중학교는 자유학기제, 고등학생은 고교학점제로 차별화해 운영하고 성인에게는 해설을 통해 황새의 전반적인 생태 알림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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