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스타트업과 ‘K-water 전시관’ 운영
물관리 혁신 기술 우수성 전 세계에 홍보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세계각국으로부터 우수한 물관리 혁신기술 역량을 인정받으며 ‘CES 2025’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수자원공사(이하 공사)는 CES 2025에서 대한민국 물관리 혁신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7~10일 CES 20205가 진행된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19개의 국내 물산업 스타트업과 함께 ‘K-water 전시관’을 운영했다.
행사 기간 동안 전시관에는 9500여 명의 해외 투자자와 연구기관 관계자의 방문했으며 총 800여 건(약 510억 원 규모)의 수출·투자 상담, 현지 제품·기술 실증(Proof Of Concept) 및 기술협력 논의, 5건의 협약(MOU)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
전시관에서는 △물관리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3대 초격차 기술을 미래 물관리 기준으로 제시하고 기후변화 시대 물관리 인프라의 효율을 향상할 수 있는 해법으로 제안해 이목을 끌었다.
이번 CES 2025 참가기업 중 12곳은 지역 소재 기업이었으며 이중 ‘이노셉’, ‘화우나노텍’, ‘퍼스트랩’ 등 3곳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이번 CES 2025는 대한민국 물관리 기술의 혁신성을 확인하고 해외 진출의 입지를 넓힐 기회를 마련한 것에 있어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국수자원공사는 물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물테크 분야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새로운 시장을 적극 개척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