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세종시민 제야의 종 타종식 경건한 분위기 속 진행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세종시 연서면 보림사에서 제3회 세종시민 제야의 종 타종식이 열렸다.
제야의 종 타종식 추진위원회는 지난 31일 보림사 경내에서 제주항공 사고 피해자를 추모하고 정국 안정을 기원하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타종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행사는 공연과 내빈 축사 등을 생략하고 국가의 안녕과 가족 건강 등을 기원하는 법회와 타종식 위주로 진행됐다.
특히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 기도를 통해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참석자들은 저마다 타종을 통해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새해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보림사 봉사회는 떡국과 어묵, 커피 등을 마련해 추운 날씨 속 행사장을 찾은 참석자들에게 제공했다.
제야의 종 타종식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탄핵 정국 지속으로 국가적인 안정을 기원하고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추모 기도에 방점을 두고 신도와 시민 중심의 행사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