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령머드축제,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섬의날, 만세보령문화제 행사 노고 치하
탄소중립 선도도시 보령 1회 용품 사용無 및 먹거리·장기자랑 등 공직자들 큰 호응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 공직자들은 1도 잘하지만 노는것도 1등이다.
지난달 29일 오후 보령시 공직자 1000여명이 모처럼 한해를 마감하는 제1회 공직자의 밤을 즐겼다.
이날 행사는 보령머드축제,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섬의날, 만세보령문화제에 이르기까지 올 한해 메가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국별 4개팀(미소팀, 친절팀,청결팀,칭찬팀)으로 구성된 이날 공직자의 밤 행사는 개회식, 레크레이션,장기자랑 등 사전 참여 희망자, 동아리 및 당일 즉석 참여자들이 자율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위주로 행사를 추진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역 전통시장과 협력해 모든 먹거리를 전통시장에서 준비하는 세심함을 보였으며 , 경품 또한 온누리 상품권, 쌀과 김 등 지역 농특산을 경품으로 준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신경을 쓴 부분이 역력했다.
더욱이 이날 행사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고 탄소중립 선도도시에 걸맞게 다회용품 등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심지어 젖가락부터 접시, 각종 용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다회용품을 사용했으며 일회용품 사용을 철저히 배제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또한 공직자의 밤 행사를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최은순 보령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사무국 전체 직원들도 행사에 참여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장기자랑 행사에서는 직장 동호회 라인샤인 댄스팀이 1등을 도로과 김재호 팀장이 전체 경품 1등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초청가수나 연예인 섭외 대신 내실을 다졌다.
김동일 시장은 2일 월간업무보고 자리에서 “ 추운날씨에도 공직자의 밤을 철저히 준비를 한 자치행정과 직원들과 지원해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이날 행사를 위해 많은 시간 동아리 준비와 장기자랑 연습을 한 직원들과 모처럼 열심히 놀고 신나게 먹고 즐긴 전 공직자들에게 다시한번 고맙다"고 격려했다.
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