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리 양 부모 “소방조직 위해 의미 있는 일 하고파”

장하리 양과 부모, 청주동부소방서 오창119안전센터 직원들이 7일 기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동부소방서 제공
장하리 양과 부모, 청주동부소방서 오창119안전센터 직원들이 7일 기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동부소방서 제공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소방의 날(11월 9일)’ 첫 돌을 맞이하는 아이가 7일 청주동부소방서 오창119안전센터를 찾아 119만원을 기부했다.

주인공은 2023년 11월 9일에 태어난 장하리 양이다. 장하리 양은 ‘제62주년 소방의 날’ 첫 돌을 맞이한다.

장하리 양의 부모는 자녀의 돌을 맞아 돌잔치를 대신해 지역사회와 소방조직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딸의 이름으로 소방서에 기부를 결정했다.

기부금은 거주지 인근의 오창119안전센터에 대원들의 오염피복 세탁을 위한 세탁기 2대 마련에 사용됐다.

장하리 양의 아버지는 “딸 아이의 생일을 맞아 지역의 안전을 위해 고생하시는 소방관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드릴 수 있어서 뜻 깊다”며 “소방의 날에 태어난 딸아이도 어려운 사람을 돕는 마음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키워드

#소방의 날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