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진식 기자] 진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7일 실증시험포 테스트베드(진천읍 성석리 905번지)에서 멜론 양액 실증재배의 성과 공유를 위한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멜론은 평균적으로 1.5~3㎏ 사이의 무게를 가지며, 크고 특유의 향을 보유해 여름철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과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에 양액재배(유기, 무기 배지를 활용한 수경재배) 방식은 지역 농가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양액재배는 토양의 질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기후 변화와 질병의 영향을 최소화한 덕분에 일관된 품질의 과일 생산이 가능하다.
또 영양분의 흡수를 최적화해 당도와 크기가 균일한 멜론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동희 기술보급과장은 “다양한 작목의 양액재배가 관행 재배 방법의 한계를 넘어 주류가 될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라며 “선제적 대응으로 실증시험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 내 농가에 적극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식 기자 jsk122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