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운행 재개 촉구 결의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시의회가 공주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하며 유구터미널-서울 시외버스 운행 재개를 강력히 요구했다.
9일 시의회 결의문에 따르면 2020년까지 유구터미널에서 서울남부터미널로 가는 시외버스는 하루 7회 운행되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운행이 중단된 이후, 코로나19가 종식된 현시점까지도 아직 재개되지 않아 우리 유구읍 주민에게 큰 교통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유구읍 인구 구성비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43.7%를 차지한다. 유구읍 인구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교통약자 노인의 이동권 보장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 시외버스 운행 중지로 인해 유구·신풍 지역 주민은 공주 종합버스터미널까지 시내버스로 50분 동안 추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이는 시간과 비용의 손실로 이어져 지역 주민 생활에 큰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는 농촌 지역 소멸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시외버스 운행 중단은 지역 소멸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주시의회는 시민 교통 불편이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교통약자인 노인의 이동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공주시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공주시 유구터미널에서 서울로 가는 시외버스 운행을 즉시 재개할 것을 촉구하며, 충남도에 버스 운수업체와 협력하여 운행 재개에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운행 차량 및 인력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공주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유구터미널-서울 시외버스 운행 재개 문제의 시급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강력히 촉구하면서 결의를 다졌다.
김익환 기자 maedolee@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