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 대상 확대 의료비 부담 줄어
예산군 보건소, 지원 신청 연중 접수

예산군 보건소 전경[예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산군 보건소 전경[예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희귀질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경제·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신청을 연중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희귀질환으로 분류된 1272종에 해당하는 환자다.

올해는 기존 1189종에서 83종이 추가돼 그동안 혜택을 받지 못했던 질환자도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신청 대상은 희귀질환 산정 특례 등록자로 환자 가구와 부양 의무자 가구소득 및 재산기준이 충족되는 경우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는 대상 질환에 따라 진료비와 보조기기 구입비, 인공호흡기 대여료 및 기침 유발기 대여료, 간병비, 특수식이 구입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당원병 환자의 혈당 유지를 위해 특수식 구입비 지원이 신설됐다.

군은 지난해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대상자 51명에게 총 3765건, 총 1억 4300만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방문재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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