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피해 점포 지원에 쓰일 예정

지난 6일 오전 화재 후 2주가 지난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지난달 22일 시장 화재로 수산물동 등 227개 점포가 불에 타버리면서 중단됐던 농산물동과 먹거리동 영업이 지난 5일부터 재개됐다. 2024.2.6 사진=연합뉴스.
지난 6일 오전 화재 후 2주가 지난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지난달 22일 시장 화재로 수산물동 등 227개 점포가 불에 타버리면서 중단됐던 농산물동과 먹거리동 영업이 지난 5일부터 재개됐다. 2024.2.6 사진=연합뉴스.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대구시가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복구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충남도는 김형일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이 15일 도를 방문해 서천특화시장 화재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형일 실장은 2016년 대구 서문시장 대형 화재를 겪으면서 이번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할 수 있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성금은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점포를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신동헌 충남도 자치안전실장은 “대구시는 시장 화재로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이 있는 지역으로 누구보다 그 아픔에 공감하는 만큼 진심 어린 위로에 감사드린다”면서 “서천특화시장도 대구 서문시장처럼 신속히 재개해 상인과 손님의 방문으로 활기가 넘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모금을 시작한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국민은행 054901-04-200464), 사랑의열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농협 474-01-003445), 대한적십자사(농협 301-0171-0424-51)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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