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산업의 발전 이룰 것”

공주문화관광재단 김지광 대표이사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김익환 기자
공주문화관광재단 김지광 대표이사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김익환 기자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김지광 제3대 공주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 신임 대표이사가 7일 취임식을 갖고 소통과 상생을 강조하며 재단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문화관광재단재단은 이날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김 대표이사의 취임식과 함께 2024년도 통합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김지광 대표이사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공주문화관광재단은) 2021년 문화재단으로 출범해 2023년 문화관광재단으로 재편됐다. 지난 기간은 기틀을 만드는 과정에서 오는 진통의 시간이었다면 바로 오늘부터는 품격 있는 문화, 활기찬 관광이라는 모티브로 문화 관광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시작점”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세 가지를 여기 계신 여러분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특히 직원들과 소통과 공감을 강조하며 “행정의 틀 속에서 잠재된 직원의 역량을 끌어올려 공주만의 아이젠티티가 살아있는 고유한 선과 색을 찾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전문 인력들인 재단 직원들과 함께 문화예술의 행정력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공주 시민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첫 번째 목표를 밝혔다.

두 번째는 공주가 갖고 있는 구석기, 백제, 고려, 조선 그리고 근현대 역사까지 다양한 시대의 가치를 품고 있는 유수한 콘텐츠와 인프라로 국내는 물론 국외까지 우수성을 알리는 중추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이사는 “문화와 관광은 밀접하게 연결된 분야다. 세계의 관광 선진국을 보면 문화 관광이 되었을 때 그 힘이 빛을 발휘하게 된다”면서 “관광은 문화적인 다양성을 경험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와 관광은 상호 보호 관점이어야 하고 함께 공존함으로써 지역 발전을 통해 경제적 순기능까지 만들 수 있는 그 영향의 장치는 무한대라고 생각한다.이러한 문화관광의 중추적인 메커니즘 역할을 저희 공주문화관광재단이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표이사는 세 번째로 일련의 모든과정과 성취를 공주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이사는 “공주에 거주하는 모든 다문화, 세대, 성별, 장애 등의 경계를 넘어 소통과 협력을 만들어 가겠다. 이는 행복한 공주가 되기 위한 기본의 가치”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존중과 관심을 통해 다양성을 즐기고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 이러한 가치 실현을 통한 문화와 관광산업 육성에 여러분과 공주 문화관광재단이 함께 하겠다”고 시민과 함께하는 재단의 미래를 공개했다.

김 대표이사는 “공주시는 지금까지는 수많은 문화의 점을 만들어 왔다. 이러한 점을 선으로 묶는 과정이 사실 미약했다”고 분석하며 “오늘 이 순간부터 점이 선이 되고 선이 면이 되고 면이 공간이 되어 그 공간 속에서 사람과의 추억이 녹아지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선을 연결하는 링크와 사업을 통해 ‘새롭게 기억되는 공주’라는 공간 속에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추억이 공존하는 명품 도시로 기억하도록 하겠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앞서 말씀드린 세 가지와 함께 저희 재단과 문화의 예술인 시민의 모든 길을 모으는 중추적인 허브로서 공주 문화관광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지광 대표이사는 “마지막으로 우리 공주 문화관광재단은 공주시의 문화적 가치를 홍보하고 문화와 관광산업의 발전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문화예술지능과 관광산업 지능을 발판으로 삼아 동주 미래 먹거리를 지역 경제와 연결하는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며 공주시민들의 기대와 성원을 당부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김지광 대표는 처음으로 의회에서 청문회를 거쳐서 임명된 아주 유능한 대표이사”라고 강조하며 “전문 미술가로 활동을 통해 쌓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취임사에서 지금 말씀하셨던 많은 일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길 바란다. 어떤 일을 하시든 공주시에서는 대표가 결정하는 사안을 적극적으로 돕도록 하겠다”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진석 국회의원 또한 축사를 통해 “문화관광 역사를 빼고 공주가 설명되기가 어려울 거다. 문화와 관광 역사 교육 이런 가치들 이런 경쟁력은 우리의 자부심“이라며 “공주의 문화 경쟁력, 예술 경쟁력, 역사 교육의 경쟁력을 극대화시키는 일이 바로 공주의 발전으로 정주를 전진시키는 길이라고는 생각을 해서 앞으로도 김지광 대표 하시는 일을 적극적으로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공주시의회 윤구병 의장은 좋은 정책과 조례를 통해서 공주시의 문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의회 차원의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취임식에 함께한 내빈들과 300여명의 시민들은 젊은 패기와 참신한 도전으로 공주시의 문화관광분야를 대표하는 재단의 밝은 앞날을 축하하며 시민과 함께 하겠다는 김지광 대표이사의 다짐을 응원했다.

김익환 기자 maedo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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