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축제·전국해양스포츠제전·섬의 날 행사 등 8월에 개최
대표축제인 머드축제와 맞물려 수백만 관광객 보령 방문 예상

보령머드축제를 방문한 벨기에 청소년들이 머드광장에 설치된 머드 체험존에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3.7.28 [보령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머드축제를 방문한 벨기에 청소년들이 머드광장에 설치된 머드 체험존에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3.7.28 [보령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서해안 대표 관광도시 보령시가 올 여름도 핫플레이스로 급부상 할 전망이다.

올 여름 3대 메가 이벤트(보령머드축제,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섬의 날)가 8월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지기 때문이다.

시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잡은 제27회 보령머드축제와 맞물려 올 여름 개최 예정인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과, 제5회 섬의 날 행사 등을 통해 명품해양관광도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보령을 대표하는 보령머드축제가 올 7월 19일부터 8월 4일까지 17일간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머드축제는 머드엑스포광장에 각종 머드 체험시설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일반존과 패밀리존, 워터파크존을 통합공간으로 구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머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머드흠뻑존(가칭)을 새로 만들고 셀프머드통을 확대 배치하고, 머드광장 해변에 '머드온더비치'를 신설, 해변을 활용한 셀프머드와 머드몹신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머드엑스포광장 소나무 숲에 데크형 쉼터를 만들고 패밀리존과 워터파크존에 일반 및 고급형 휴게공간을 구성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특히 보령머드축제 기간(7월 31일 ~ 8월3일,4일간)개최 예정인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레저스포츠 대중화 실현과 해양레저관광 거점도시 발판 마련을 위해 대천해수욕장과 남포 요트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는 지난 2017년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 7년만에 다시 개최되는 해양스포츠 대회로 30여 만명의 선수와 가족, 관계자, 관광객이 보령을 찾을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요트, 카누,핀 수영,트라잉슬론 등 정식종목 4개와 바다수영,드래곤보트,플라이보드,SUP패들보드 등 번외종목 4개 등 8개의 종목이 서해바다에서 펼쳐지며 체험종목으로 카약, 전동포일, 플라이보드,해양어드벤처,드론쇼 등 관광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여기에 더해 105개(유인도15,무인도90)에 섬을 갖고 있는 보령시가 제5회 섬의 날까지 8월에 개최한다.

8월 8일~11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섬의 날 행사는 정부 기념식, 전시행사, 학술행사, 부대행사 등 ‘섬, 미래를 밝히다’의 주제로 개최 예정이며 섬 체험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보령시 이미지 제고 큰 호재인 3대 행사의 중요성을 연일 강조하고 나섰다.

김동일 시장은 “오는 8월 대천해수욕장 일원에 집중된 3대 행사에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관련부서는 균형있고 안전하게 축제와 행사가 치뤄질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보령시는 오는 5월 이색 자동차와 각종 모터스포츠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모터페스티벌을 대천해수욕장 보령머드테마파크 일대에서 개최 예정으로 이 행사에 10만 여명의 자동차 마니아와 관광객이 올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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