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의 굿뜨래 첫 모니터단, 깐깐한 안목으로 품질 체크에 나서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은 수도권에 유통되는 우수 농산물 굿뜨래의 품질 관리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해 굿뜨래 모니터단 8인을 선정하고 이달부터 현장감 있는 점검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10월,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굿뜨래 농산물의 직거래 활성화와 소비 촉진, 홍보에 적극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협약을 계기로 굿뜨래 농산물이 많이 유통되는 수도권 소재 하나로마트 중 양재, 창동, 성남, 수원점 4개소에 모니터 요원을 각 2인씩 배치한다. 이들은 월 3회에 걸쳐 깐깐한 소비자의 안목으로 10가지에 이르는 항목(신선도, 크기, 모양, 당도, 재구매 의향, 포장상태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오프라인 구매 외에도 굿뜨래몰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구매를 장려, 모니터링 대상 영역을 확장하고 많이 알려진 농산물뿐만 아닌 가공품에 대해서도 직접 평가를 유도함으로써 소비자층을 넓히고 홍보의 기회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굿뜨래 농산물 모니터단은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굿뜨래 브랜드 홍보에 관한 동향, 현지 굿뜨래 관련 의견을 적극 개진하는 등 부여군 관계인구에도 큰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수시로 문제 또는 개선사항을 수렴해 올해 연말까지 이들의 굿뜨래 농산물 평가 자료를 모아 모니터 결과를 도출하고 내년도 로컬푸드 직매장 개점 예정인 타지역의 모니터링 확대 방안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모니터 요원으로 활동하게 된 한 회원은 “여러차례 브랜드대상을 수상한 굿뜨래 농산물을 직접 모니터링하게 되어 기대된다”며 “자부심을 갖고 즐겁게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도 품질관리요원을 배치하여 생산에서 출하에 이르는 전반 과정을 상시 확인하고 있지만, 수도권 대형마트나 온라인에서 소비자에게 가는 과정을 추가 점검함으로써 품질관리가 더 촘촘해졌다”며 “굿뜨래 모니터단의 생동감 있는 전달을 통해 유해 요인은 즉시 차단하고 안전성을 확보하여 명품 굿뜨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 공동브랜드는 전략적이고 철저한 브랜드 관리로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19년간의 브랜드력을 가지고 있다. 12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비롯한 46개의 각종 브랜드상을 수상하고 브랜드 가치평가 실시, 포장 디자인 개발, 해외 수출시장 개척 등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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