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홍성군 소아 야간응급진료센터(이하 센터)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지난해 대비 약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하루 평균 7명이 센터를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루 평균 4.8명이 이용했던 것과 비교하면 2.2명이 증가한 셈이다.
지난 6개월간 센터 이용자 수도 1251명으로, 지난해 전체 이용자 수(1609명)의 77.7%에 육박하고 있어 소아 진료 공백을 해소에 이바지하고 있다.
센터는 홍성의료원 응급실 내 설치돼 오후 6시 30분부터 오전 12시까지 연중 운영된다.
소아 응급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이 교대 근무 중이다.
군 보건소는 센터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전문의 인력충원과 진료시간 확대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심야시간에 소아 응급환자가 적기에 진료받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환경을 마련해줘야 한다”며 “센터 운영기관인 홍성의료원과 협력해 소아 응급의료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