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호서고 ‘처음으로 되감기’
논산중앙초 ‘사랑이 뭐예요?’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충남학생단편영화제 최우수 출품작이 올해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 초청됐다고 5일 밝혔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재는 매년 7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어린이 및 청소년 영화 축제다.
이 영화제에 당진 호서고 ‘처음으로 되감기’와 논산중앙초 ‘사랑이 뭐예요?’가 초청됐다.
‘처음으로 되감기’는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을 주제로, 가족과 주변의 관심과 사랑이 있다면 도박중독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한 영화다.
‘사랑이 뭐예요?’는 이성교제에 눈을 뜬 초등학생이 건강한 만남과 이별을 통해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내용을 다룬 영화다.
‘사랑이 뭐예요?’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이다행 논산중앙초 학생은 “지난해에도 영화를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었는데, 올해도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며 “학교 후배들에게도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경희 교육과정과장은 “올해로 5회째에 접어든 충남학생단편영화제와 2회 충청권청소년연합영화제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학생들이 단편영화 창작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며 “향후 충남의 많은 학생이 종합적인 예술 체험을 해나갈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